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7월 28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개월 만의 남북 통신선 재개, 남북정상회담 기대
민주당,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법 국회 소위 강행
문대통령, 이준석과 다음달 중순경 만난다…다자회담 형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13개월 만에 남북 통신연락선이 재개되면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논의한 바 없다고 했지만, 그동안 중단됐던 남북 교류협력 및 북미 대화 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말기에 다시 남북의 시간이 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과 대화에 열려 있다는 발언도 내놓으며 남북관계 개선이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의 모멘텀이 되길 바라는 기대감을 표출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 장병들에게 급식을 제조 공급한 음식점이 식자재 창고 관리 미흡과 식중독 발생 우려 지적을 받아 급식 공급 업체 변경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허위 및 가짜 뉴스를 보도한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부여하는 언론중재법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강행 처리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8월 내 본회의까지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TV토론이 오늘 오후부터 재개됩니다. 예비경선 이후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 네거티브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이어서 첫 토론회에서도 서로에 대한 날선 공격이 오고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간 만남이 늦어도 다음달 중순께 이뤄질 전망이 나왔습니다. 회동은 1 대 1 단독회담이 아니라 각 당 주요 지도부가 함께 만나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 형식인 다자회담으로 성사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2021.07.27 min1030@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통신선 재개에 남북정상회담 개최 기대감…靑 "논의한 바 없다"/ 뉴스핌
13개월 만에 남북 통신연락선이 재개되면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기대감까지 피어오르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논의한 바 없다"며 일단 선을 그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 간 대면 접촉에 대해 협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美 "남북 통신선 복원 환영, 대화 지지"/ 서울경제
조 바이든 행정부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북한과 대화에 열려 있다는 발언도 내놓으며 남북관계 개선이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의 모멘텀이 되길 바라는 기대감을 표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젤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통신연락선 복원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미국은 남북 간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며 남북 통신선 복구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장관, 남북 통신선 복구된 날 "북한과 대화 열려있다"/ 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남북이 연락채널을 복원한 27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스틴 장관은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행사 공개 연설 후 북핵 위협에 맞서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질문을 받고 "우리는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꽤 분명히 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단독] 외교부, 작년 120개국에 방역물품 지원하며 중국에 가장 많이 줬다/ 조선일보
외교부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인도적 지원을 위해 전 세계 120여 개발도상국에 방역 물품을 보내면서, 중국에 가장 많은 지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에 전달된 마스크와 의료진 보호 장구 등은 총 400만달러(약 46억원)로 2위인 이란(269만달러)과도 격차가 컸다.

[단독]청해부대 장병들 이번엔 '위생불량 급식'/ 동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 장병들에게 급식을 제조 공급한 음식점이 식자재 창고 관리 미흡과 식중독 발생 우려 지적을 받아 급식 공급 업체 변경 조치가 내려졌다. 이 음식점이 만든 급식은 21일부터 이틀간 장병 200명, 생활치료센터 직원 70여 명에게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언론 징벌 배상법' 세부내용도 확정 않고 밀어붙였다/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언론에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부여하는 언론중재법을 강행 처리했다. 민주당은 8월 내 본회의까지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문체위 법안소위에서 민주당 소속 박정 소위원장은 6시간여 논의 끝에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했지만, 민주당 의원 3명(박정·김승원·유정주)과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찬성하면서 출석 위원 6명 중 4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與 '최대 5배 손배' 언론중재법 국회 소위 강행 처리/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이 27일 허위·가짜뉴스를 보도한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언론중재법(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강행 처리했다. 국민의힘 소속 야당 의원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어 전체회의에서도 여야 간 대치가 예상된다. 이날 소위에는 소위원장인 박정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승원 유정주 민주당 의원과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 이달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 16건을 병합한 위원회 대안을 표결에 부쳤고, 반대표를 던진 국민의힘 의원 2명을 제외한 4명이 찬성했다.

與 "임대차 3법 당장 뜯어고칠 생각 없다"/동아일보
지난해 통과된 '임대차 3법'과 관련해 신규 계약에도 전·월세 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던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당장 법을 뜯어고칠 생각은 없다"며 수습에 나섰다. 법 개정 1년 만에 또다시 법을 고치는 것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의식한 조치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장 법을 뜯어고쳐서 27번째(부동산 대책)를 할 생각은 없다. 보완할 것을 보완하자는 취지"라며 "임기응변식으로 했다간 또 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2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약갱신청구권을 언급하면서 "정부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검토를 통해 제도 개선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與 '부동산 의혹' 의원들 50일째 탈당안해/조선일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탈당 권고 받았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50일째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각 대선 후보 캠프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도부가 손 쓸 수도 없이 탈당은 '없던 일'로 끝날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도부가 이들의 탈당을 압박하는 순간 대선 경선 관리에 불공정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타 후보 공세? 자기 어필?… 與 내 네거티브 공방, TV토론으로 이어질까/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TV토론이 28일 재개된다. 본 경선 체제로 들어선 뒤 치러지는 첫 토론인 데다 20일 만에 치러지는 만큼 각 후보 진영에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예비경선이 끝난 뒤 서로를 향한 각종 네거티브가 극에 달한 상태인 이재명·이낙연 후보 측은 이번 본 경선 첫 TV토론에서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준석 내달 중순께 만날 듯/한국경제
문재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 간 만남이 늦어도 다음달 중순께 이뤄질 전망이다. 회동은 1 대 1 단독회담이 아니라 각 당 주요 지도부가 함께 만나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 형식인 다자회담으로 성사될 것이란 관측이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대략 8월 중순에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8월 셋째주 정도로 협의 중"이라며 "다음주께 (야당과 함께) 의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尹 vs 崔' 줄서는 국민의힘… 계파정치 재현 경고음/파이낸셜뉴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면서 국민의힘 안팎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8월 초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결심과 최 전 원장의 대권 도전 선언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향후 1~2주간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내에선 두 주자를 지지하는 인사들간 견제도 가시화되면서 당내 '윤석열계 vs. 최재형계' 구도가 뚜렷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석열발 '드루킹 특검 연장론'에…국민의힘 다시 분란/한겨레
야권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꺼내 든 '드루킹 특검 연장론'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윤 전 총장 캠프에 현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이 합류해 분란이 벌어진 데 이어 이번에도 '친윤(석열)계'와 '반윤(석열)계'의 갈등으로 연결되는 모양새다. 친윤계 의원인 정진석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허익범의, 김성태의 우공이산을 이제 우리가 실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18년 3월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김성태 전 의원은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인 바 있다. 정 의원은 당내 의원들이 모여 있는 채팅방에선 드루킹의 주범을 잡기 위한 릴레이 시위를 제안했다고 한다.

국민의힘 1차 컷오프 여론조사 100% 반영/서울신문
국민의힘은 오는 9월 15일 실시할 대선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100% 일반 여론조사로 치르기로 했다. 서병수 대선 경선준비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차 예비경선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100% 반영해 대선 예비후보를 8명으로 추린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사진
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