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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노사 입장 '평행선'…법정시한 넘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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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 세종청사서 6차 전원회의 개최
업종별 구분적용 의결…노사 최초안 제시할듯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해야 할 법정 시한 마지막날이지만 노사 입장차가 팽팽해 타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정부세종청사 전원회의실에서 노사간 팽팽한 긴장감 속에 6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7명(근로자위원 9명·사용자위원 9명·공익위원 9명) 전원이 참석했다.

먼저 경영계를 대표해 모두 발언에 나선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오늘 업종별 구분적용 여부를 결정하고 그 다음에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는 날"이라며 "지금 업종별 구분과 관련해 이미 외국에서 많이 시행을 하고 있고, 또 우리나라의 경우 업종간 편차가 40%포인트까지 넘어서는 실정이기 때문에 오늘 반드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류기정 경총 전무(왼쪽)와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에 참석했다. 2021.06.22 jsh@newspim.com

류 전무는 그러면서 내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과 관련해 "2021년도 최저임금의 인상요인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우선 유사근로자 임금과 비교한 우리나라 최저임금 적정수준 상한선인 주임금대비 이미 60%를 초과하고 있고 이건 G7국가보다 높은 최고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금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노동생산성 측면에서도 우리나라의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53.9%인 반면에 동 기간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9.8% 증가에 불과해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최저임금 인상률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류 전무는 또 "최저임금의 지불주체인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지불능력이 한계에 직면해 있는 거 같다"면서 "최저임금의 주요 결정기준인 소상공인 중소영세기업 지불능력, 근로자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볼 떄 2022년도 최저임금은 안정기준을 반드시 유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사용자위원 중 한명인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우리 중소기업에선 최저임금 인상시 기술혁신 등 생산성향상이나 가격인상 등이 없다면 당연히 일자리가 감소한다고 보고 있다"면서 "사실 기술혁신이나 가격인상 이런 것들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인건비 비중이 큰 영세기업일 수록 최저임금 급격한 인상시에 인력감축으로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토로했다.

노동계 대표로 나선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지난 5차 전원회의에서 노동자위원들은 박준식 위원장으로부터 노사 간 최초요구안 제출을 요청받으며 준비해왔다"며 "그러나 사용자 위원들의 사업의 종류별 구분 여부 등의 불필요한 시간 끌기로 최초요구안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심의가 지연된 점에 유감을 표한다. 사용자 위원들께서는 하루빨리 최초요구안을 제시해주시어, 신속하며 생산적인 심의 진행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짧게 말했다.  

이어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지금까지 최저임금수준에 대한 논의는 시작조차 못한 채 제도 도입 첫해 적용 이래 단 한차례도 적용된 적 없는, 사문화된 사업의 종류별 구분만을 논의하며 지금까지 시간을 허비했다"면서 "다행히 오늘 4시 이전에 표결로 해당 논의가 종결되겠지만, 이러한 불필요한 주장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최저임금법 제4조의 구분적용을 폐지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총와 한국노총은 지난 24일 2022년 최저임금이 월급 225만7200원으로 인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며 "경영계가 오늘 최저임금 인상의 최초 제시안을 제출할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경영계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요구안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익위원 대표로 나선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오늘이 심의 기한 마지막날"이라며 "마지막날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위원님 지적하셨듯이 최저임금 최종논의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여건상 심의 기한을 넘겨서 논의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논의가 허술하게 진행되선 안된다"며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은 지양해서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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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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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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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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