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 'AI 원팀'이 한국무역협회(KITA)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을 진행한다. 지난 4월 AI 협력 생태계를 산학연에서 스타트업까지 확장하고자 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처음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하는 기업 공모에 나선 것.
KT는 오는 30일까지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 실현을 위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오픈이노베이션 공모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 프로그램은 ▲AI 금융 솔루션 ▲기업용 AI ▲새로운 사업모델(BM) ▲AI 기반 인터랙션 총 4개 분야의 12개 과제에서 협업 제안을 접수한다. 서류검토와 1:1 밋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최대 3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후 사업 성과에 따라 AI 원팀 참여기업과의 사업화 연계 및 상용화 검토와 함께 한국무역협회의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및 IR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며, 모집과 관련한 세부내용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AI 원팀(AI One Team)은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 U+,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우리은행 총 10개 산학연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KT는 지난 4월 AI 원팀을 대표해 KT와 한국무역협회 간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국내 산업계와 우수한 AI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 기회 발굴에 나섰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한국무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계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해 AI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KT는 AI원팀에서 스타트업과 함께 AI 혁신을 이끌어 국민의 삶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