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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행 접고 단상에 오른 임종석 "개성공단 재가동하고 금강산에 재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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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21일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구상 발표
"한반도 비핵화 위해 한미연합훈련 규모 조정해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북핵 동결, 나아가 한반도 비핵화라는 전략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미연합훈련의 규모와 방법을 언제든지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항상 남북합의 이행에 어려운 문제로 등장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인식의 전환을 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작 우리는 지금의 연합훈련이 한반도 안보상황에 가장 적절한 방법인지 검토하거나 토론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특히 "언젠가부터 연합훈련은 불가침의 영역이 됐고 진보와 보수간 심각한 정치적 대립으로 비화되기도 했다"며 "순수한 안보차원의 문제의식으로 돌아가야 한다. 한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안보는 남북이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앞당겨 실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주제로 열린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1.06.21 dlsgur9757@newspim.com

한편 이날 임 전 실장은 노태우 정부의 남북기본합의서 채택·김대중 정부의 6.15 공동선언·노무현 정부 10.4 선언·문재인 정부의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 선언 등 남북합의의 지속적인 이행을 위한 자신의 구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임 전 실장이 밝힌 구상은 ▲남북합의 이행을 위한 추진위원회 가동 ▲대내외의 분명한 개성공단 재개의지 ▲금강산 관광을 위한 전면적 재투자 계획 ▲남북공동 '서울-북경, 서울-모스크바 간 국제 열차 노선' 제안 ▲보건의료·산림·환경협력·방역 등 대북제재와 무관한 포괄 면제 추진 등이다.

임 전 실장은 "우리의 판단과 목표, 적극적인 외교력을 스스로 과소평가할 이유가 없다"며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이 달라졌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7년 12월 19일, 평창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연합훈련에 대한 유연함이 북쪽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드는 기폭제가 되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7월에는 동경올림픽, 내년 2월에는 북경 동계올림픽이 있다. 평화의 제전인 두 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정부가 지혜를 발휘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임 전 실장의 정치적 동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돌이켜보면 우리가 민주화흐름을 돌이킬 수 없는 흐름으로 만들었듯, 우리가 다시 평화를 앞당겨 돌이킬 수 없는 평화시대를 만드는 일에 함께 했으면 한다"며 "그 길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길, 함께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은 전대협 1기 의장이고, 임 전 실장은 전대협 3기 의장 출신이다. 둘은 함께 김대중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에 따라 민주당에 입당한 바 있다.

이 장관은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통해 평화를 제도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라며 "통일부는 상황이 마련 되는대로 국회비준 절차를 밟게 준비를 마쳤고, 정당과 국회, 국민합의과정을 거쳐 적당한 시기에 동의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여권 대선주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열 달 남짓 남은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남북간 대화, 북미간 대화 기회가 있을 수 있다. 내년 2월 북경 동계올림픽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남북평화프로세스를 진척시키기에는 짧지 않은 기간이다"라고 말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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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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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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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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