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디지털대성, '오디오북' 진출?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기획단계"

기사입력 : 2021년06월09일 13:34

최종수정 : 2021년06월09일 13:34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9일 오전 11시3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실적 회복에 나선 디지털대성이 신사업 발굴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나섰다. 일각에선 교육용 오디오북 출시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회사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대성이 오프라인 중심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포함한 콘텐츠 강화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지금까지 오프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 왔으나 더 많은 회원의 참여와 더 많은 콘텐츠 공유를 위해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고=디지털대성]

이 같은 상황에서 업계에선 콘텐츠 강화 방편 중 하나로 디지털대성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오북 형태의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교재를 오디오북으로 만들어 보고 읽는 것이 아니라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디지털대성 측은 이와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 중이다. 디지털대성 측은 이와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하고 있다.

국내 오디오북 시장은 현재 수백억 원대 규모에 불과하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9년 론칭한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는 2020년 한 해에만 유료 구독자 수를 전년 대비 800% 늘렸다. 무엇보다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SK 등 대기업들도 앞다퉈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플랫폼에선 다양한 형태의 독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으로, 올 연말즈음 론칭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아직 기획 단계일 뿐이다. 콘텐츠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어려운 상황이다. 메뉴 구성과 콘텐츠 특성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디지털대성은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논술 교육 사업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을 운영 중으로,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딛고 올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2021년 1분기 디지털대성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0% 증가했다. 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5억 원으로 42%, 순이익은 42억 원으로 7538% 늘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를 보면, 디지털대성의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 1991억 원, 영업이익 296억 원, 순이익 225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순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34%, 108%, 106% 증가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불황 속에서도 이러닝 사업부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등 특화된 온라인 교육 컨텐츠로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작년에 온라인 수업 확대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나,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온라인 교육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만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연초부터 스타강사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수험생과 호흡하는 마케팅을 펼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해 나가고 있어 올해에도 실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