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GS25, '남혐 논란' 장기화에 편의점주 엑소더스 시작?...올해 출점계획 차질 우려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재 GS25 점포 수, 1만4810개 증가세 둔화...'맞수' CU의 3분의 1 수준
재계약 포기하는 점주들...'남혐 논란' 확산 영향 관측 우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남성혐오(남혐) 논란이 장기화하면서 올해 출점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GS25는 올해 점포 800개 순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점포 증가 숫자는 100여개에 그친다. 일반적으로 한 달에 점포 50~60개씩 출점하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조한 성적이다. 라이벌인 CU의 절반에도 못미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25 남혐 논란으로 촉발된 '노GS' 운동 이미지. 2021.05.04 nrd8120@newspim.com

업계에서는 한 달간 이어진 '남혐 논란' 여파로 보고 있다. 이번 사태에 따른 불매운동 여파로 타격을 받은 기존 편의점주들의 이탈과 맞물려 예비 창업자들이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한 GS25를 선택하기엔 경영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GS25 현재 점포 수 1만4810개...라이벌인 CU의 3분의 1 수준 '뚝'

3일 현재 GS25 홈페이지에서 검색되는 전체 편의점 수는 1만4810개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1만4688개) 대비 122개 늘어나는데 그쳤다.

통상 편의점 업체들은 고객들이 홈페이지에서 주변 편의점 위치를 파악하는 것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점포 정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새로 개설한 점포나 폐점 매장 등 점포 변동 사항을 홈페이지에 적용하기 때문에 최근 매장 규모 확인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홈페이지 매장 정보가 2~3주 간격으로 업데이트 되는 만큼 현재 홈페이지에서 확인되는 점포 숫자는 지난 달 점포 현황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감안하면 한 달 평균적으로 점포 수가 24.4개씩 증가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에는 한 달 평균 65개씩 순증한 것과 비교하면 60%가량 급감한 규모다.

반면 같은 기간 경쟁사인 CU가 매월 65개씩 늘린 것에 비하면 3분의 1수준에 그친다. CU의 전체 점포 수도 GS25를 한참 앞섰다. CU의 현재 점포 수는 1만5235개로 지난해 말보다 312개나 증가했다.

이에 두 업체의 점포 규모 격차는 더욱 벌어진 모습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두 업체간 점포 격차는 235개였다. 하지만 현재는 425개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2021.06.02 nrd8120@newspim.com

◆재계약 포기하는 점주들...'남혐 논란' 확산 영향인 듯

GS25 편의점을 운영 중인 가맹점주들의 움직임도 심상찮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SNS)에는 재계약을 앞둔 편의점주들이 다른 브랜드로 전환하려 한다는 제목의 게시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편의점주로 구성된 대표적인 온라인 커뮤니티인 '행복한 편의점 만들기 연구소'에는 지난 31일 "GS25 계약 관련 궁금한 게 있습니다"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 왔다.

GS25 점주라고 밝힌 작성자는 "대학가에서 편의점 운영 중인데 코로나에 이어 불매운동으로 매출이 20% 정도 빠진 것 같다. 젊은 층이 많은 상권이다 보니 매출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거 계약해지 사유 아닌가요? 내년 3월 재계약이지만 불매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해서 타사로 조기전환하고 싶다"며 "본사 직원들은 불매 끝나서 영향 없다는 헛소리나 하고 있다. 진짜 화가 난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게다가 집 주변에 있는 GS25 편의점이 다른 브랜드로 전환했다는 소비자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한 누리꾼은 "집 주변 GS25 매장이 갑자기 리모델링한다고 문을 닫았다"며 "그런데 어느 날 보니 다른 편의점으로 브랜드가 변경돼 장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생과 사장님은 똑같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남혐 표식 의혹이 제기된 GS25 캠핑가자 포스터 갈무리. 2021.05.03 nrd8120@newspim.com

GS25는 올해 800개 점포 순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추세대로라면 당초 목표치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남혐 논란'이 장기화하면서 기업 평판이 악화한 것도 점포 출점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판단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현재 매월 20개 남짓 증가했다는 것은 상당히 적은 수치"라며 "그래도 그동안 평균적으로 한 달에 50~60개씩 출점을 해왔는데 20개 수준으로 줄어다는 것은 확실히 남혐 논란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올해 들어 점포 증가세가 둔화한 것은 현재 GS25를 운영하는 점주들과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외면받은 결과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소비자 신뢰를 잃은 브랜드와 계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점주들의 경우 이번 남혐 사태를 겪으면서 GS25에 실망을 많이 한 것 같다"며 "특히 매출 타격이 있다면 재계약하지 않고 다른 브랜드를 선택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예비 창업자들도 논란이 있는 브랜드와 선뜻 계약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다. 손실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출전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