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굿즈마다 값 2배로 리셀 '스타벅스 열풍'…신세계는 지분 100% 인수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스타벅스 매장수 매달 10개씩 생성, 美는 구조조정
'스타벅스 열풍'에 신세계, 지분 100% 인수 얘기도 잇따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그야말로 '스타벅스 열풍'이다. 스타벅스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걸쳐 온라인 쿠폰인 'e-프리퀀시'를 모으면 다이어리 등의 '굿즈'를 주는 행사를 2003년부터 해왔다. 여름 프리퀀시를 진행하던 2018년부터 굿즈 쟁탈전이 일더니 지난해 여름부터는 매장이 열리자마자 기다려 구매하는 '오픈런'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지난 13일 오전 10시 5분, 스타벅스의 온라인 쿠폰인 여름 '굿즈' 판매가 풀리자 신세계그룹 쇼핑몰인 SSG 닷컴이 다운됐다. 판매 시작 단 5분 만에 접속량이 평소의 10배로 폭증하며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이다. 홈페이지 복구 이후 30분 만에 굿즈는 '완판' 됐다. 한국은 스타벅스에 열광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국내 스타벅스 현황. 2021.05.14 jellyfish@newspim.com

◆한국 내 스타벅스 매장수는 여전히 상승세?…미국보다 스타벅스에 '진심'인 한국

현재 미국은 스타벅스 매장 수를 400개 가량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중이다. 반대로 한국은 매장 수가 한달에 10여 개씩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타벅스의 인기 비결이 '마케팅'이라고 진단한다. 특히 프리퀀시 적립으로 '굿즈'를 주는 것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올린다는 것이다. 실제 스타벅스 프리퀀시 플래너가 도입된 2003년 당시, 스타벅스 측은 수익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때문에 도입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특히 한국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다. 스타벅스에서 프리퀀시 굿즈 마케팅을 도입한 후 동종업계도 프리퀀시 제도를 잇따라 도입했다.

우선 카페베네가 지난 2010년 플래너를 출시했고, 투썸 플레이스와 할리스, 이디야, 커피빈 등도 2013년~2014년 사이에 프리퀀시로 플래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다만 여전히 프리퀀시 행사의 절대 강자는 스타벅스다. 이 때문에 지난 해에는 굿즈 17개를 받고자 스타벅스 커피 300잔을 주문한 후 굿즈만 받아서 간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계절별로 진행되는 '한정판' 판매이기 때문에 리셀(재판매)할 경우 가격이 두 배 이상 뛰는 것이 이 같은 해프닝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중고거래 홈페이지에서 올해 여름 상품인 '서머 데이 쿨러'와 '서머 폴딩 카트'는 본래 가격인 3만7000원 보다 높은 5만원에서 9만원 정도 가격선에 판매되고 있다"고 했다.

스타벅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의 '스타벅스 열풍'에 놀란 신세계…스타벅스 지분 100% 인수 계획도

한국은 시장 규모와 매장 수에서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에 이은 스타벅스 5위 국가다. 지난해, 미국 스타벅스 매출은 12%, 그 외 글로벌 매출도 19% 줄었지만 한국에서는 매출과 매장 수가 모두 늘었다.

한국 스타벅스 매출은 작년 1조9284억원으로 2조원에 육박했다. 코로나로 휴점하거나 영업 시간을 줄인 매장이 많았지만 전년에 비해 3% 늘어난 것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522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했다.

신세계는 스타벅스 지분 전체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를 '완전 자회사화'하려는 이유는 주도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분을 절반만 가지고 있는 현 상태에서 주요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선 미국 본사와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완전 자회사가 되면 새로운 사업을 시행하는 데 있어서도 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완전 자회사'가 됐을 때의 이점에 대해 "의사결정이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다"며 "새로운 앞날을 위한 효율적이고 더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지분구조를 일원화 하는 것이 정용진 부회장의 파격 행보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올해 들어서 주력인 유통 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하는가 하면, 네이버와의 연합전선 구축까지 파격 행보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정 부회장이 신사업에 '스타벅스'를 활용할 수도 있는 셈이다.

이미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SSG닷컴 등에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는 전략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말 SSG닷컴에서 '스타벅스' 온라인샵을 론칭한 것이다. 당시 SSG닷컴 단독으로 한정판매한 '그린 스토조 실리콘 콜드컵' 5000개는 단 5분 만에 완판됐다.

뿐만 아니라 SSG닷컴 온라인 입점으로 '새벽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신세계푸드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SSG 닷컴에서 새벽배송으로만 주문할 수 있는 스타벅스의 '간편식 샌드위치와 밀박스를 출시했는데, 출시 5일간 주문건수는 전주 대비 10%가 늘었다. 매출도 20% 가량 올랐다. 이로 인해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스타벅스를 통해 올린 매출이 전체 1조2403억원 중 약 10.9%에 해당하는 1350억원 가량이다.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해 '자회사화'를 이뤄내면 이 같은 스타벅스를 활용한 신사업 가능성이 확대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MD 사업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만큼, 굿즈 사업 등 전반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회사가 된다면 사업 진행도 기존에 미국 본사와 협의해야 했을때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