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앞으로 재난이 발생하면 지역에 공공‧민간숙박업체에 사전 협의를 거쳐 이재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로 사용된다.
6일 군에 따르면 지역 숙박업체 대표들과 이재민 긴급구호를 위한 '임시주거시설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종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독립된 임시주거시설을 신속하게 확보‧제공함으로써 이재민의 감염병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8일 오후 내린 폭우로 전남 함평군 함평읍내 전통시장이 물에 잠겼다. 2020.08.08 ej7648@newspim.com |
이날 협약으로 공공‧민간숙박시설 8개소(공공4, 민간4)를 추가 지정해 181객실, 수용인원 724명(4인1실 기준) 규모의 임시주거시설을 확보했다.
군은 기존 지정‧운영 중인 32개소 임시주거시설이 학교 및 관공서, 경로당 등 집단 거주시설로 집단 감염병 예방과 차단, 사생활 보호와 위생 관리 등의 강화가 필요한 만큼, 이번 협약이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재해구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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