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단독] 은행에서 가상화폐 거래 본격화...부산은행·고팍스, 제휴 계약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은행-코팍스, 실명계좌 등 가상화폐 제휴 가닥
특금법 시행 앞두고 신한‧농협‧케뱅 외에 첫 신규 은행
한빗코‧지닥‧후오비 등 중소거래소도 은행과 논의
'케이뱅크 대박'…은행권, 가상화폐가 새로운 먹거리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2일 오후 2시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BNK부산은행이 중견 가상화폐 거래소인 '고팍스'와 실명계좌 발급 거래 제휴를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시중은행과 가상화폐 거래소의 업무 제휴는 이번이 네번째로, 부산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와의 협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융권과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은행과 고팍스가 가상화폐 거래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해진다"며 "이미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당국, 금융권 등 업계의 분위기를 살피고 있는 중인 걸로 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이 고팍스와 최종 계약이 성사된다면 특금법 시행 이후 은행권에선 신한‧NH농협은행과 케이뱅크 외에 새로 진입하는 첫 은행이 된다.

고팍스는 특금법 시행에 앞서 시중은행 4곳, 인터넷전문은행 1곳과 가상화폐 거래 제휴를 논의 중이었다. 4곳의 시중은행 가운데 2곳은 이미 다른 거래소와 거래를 하고 있는 은행이고, 2곳은 신규은행이다. 이 중 3곳과는 지난해 자금세탁방지 등 테스트도 완료했다.

'고팍스' 운영사인 스트리미의 최대 기관투자자 중 하나는 신한은행과 신한DS로, 10% 가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신한DS는 신한금융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이다. 이 때문에 고팍스가 신한은행과 가상화폐 거래 제휴를 맺을 것이란 전망도 많았으나, 가상화폐 업계에선 새로운 은행인 부산은행과 계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고팍스 관계자는 "은행과의 계약을 확정한 이후 최대한 빨리 당국의 허가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확실하게 말할 순 없지만 가상화폐 거래소와 제휴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 4개 대형 거래소에만 은행의 원화 실명계좌가 발급된다. 빗썸과 코인원은 NH농협은행, 업비트는 케이뱅크, 코빗은 신한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다. 올해부터 거래소들은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를 해야 영업을 지속할 수 있다. 이를 위한 필수 요건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구비다. 4대 거래소 이외에 중소 거래소들은 유예기간인 9월 24일까지 은행과 거래 계약이 필수적이다.

(사진=각 사)

현재 ISMS 인증, 자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등 정부 신고 요건을 갖추고 은행의 실명계좌 발급에 나서고 있는 중소 거래소들은 전국에 12곳 정도로 파악된다.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원사 중에서는 고팍스, 한빗코, 지닥, 후오비코리아, 플라이빗, 오케이이엑스(OKEX) 등이고 비회원사로는 텐앤텐, 에이프로빗, 캐셔레스트 등이 대상이다. 이들은 업계에서도 건전성을 인정받고 있는 거래소들이다.

4대 거래소 이외에 중소 거래소들은 실명계좌를 발급할 수 있는 시중은행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오비코리아는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은 제외한 메이저 은행들과 계약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 지닥, 플라이빗, 오케이이엑스 등도 여러 은행들과 실사를 진행하는 등 계약 막바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넘쳐나는 유동성으로 인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하고 있고, 초저금리로 인해 예금은 줄고 당국의 대출 규제 등으로 대출 확대도 어려운 상황에서 은행들에게 가상화폐 거래소와의 제휴는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비트코인 열풍에 업비트와 제휴를 맺은 케이뱅크의 지난 한 달간 예·적금 잔액은 2조 3400억원 증가했다. 이는 한 달 새 케이뱅크 전체 수신 잔액의 50% 이상이 불어난 것이다. 전체 계좌도 320만개를 돌파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부문 수수료 이익이 줄어들고 있어 새로운 사업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이 이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있어 업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당국에서는 여전히 제도권 밖으로 밀어내려는 분위기라서 선뜻 제휴를 맺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