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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확진자 14명 늘어…광문고 축구부 관련 'n차' 감염 1명

기사입력 : 2021년03월10일 16:54

최종수정 : 2021년03월10일 16:54

신학기 이후 서울 학생 확진자 91명
광문고 1학년 12일·2~3학년 19일까지 원격수업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학년도 신학기 등교수업이 확대되면서 학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서울 광문고등학교 사설 축구클럽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1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명 늘었다. 이로써 신학기 개학 이후 서울 학생 확진자는 91명, 지난해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1519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강동구 광문고에서 축구클럽 학생 등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오늘(8일)부터 등교수업이 중단된다. 지난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주말 사이 광문고 1학년 1명, 2학년 7명, 3학년 5명 등 총 1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8일 오전 서울 강동구 광문고등학교의 모습. 2021.03.08 pangbin@newspim.com

광문고 축구부 관련 집단확산 사태가 다소 주춤했지만, 이른바 'n차' 감염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 1명은 광문고 학생의 초등학교 여동생으로 지난 8일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광문고 축구부 관련 집단감염은 학교 내 확진으로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전날까지 1학년이 3명, 2학년이 7명, 3학년이 6명 등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 사태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광문고 재학생 105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103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광문고는 2~3학년은 오는 19일까지, 1학년은 오는 12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등교수업이 확대된 이후 서울 학교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중부교육지원청 관할 A초등학교, B중학교에서는 한 가족 학생이 각각 1명씩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관할 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에 대해 확진 여부를 검사했다.

재학생 감염으로 북부교육지원청 관할 중학교 1곳, 고교 1곳, 남부교육지원청 관할 중학교 1곳 등에서 등교수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가족이 검사를 받은 후 학진 판정을 받는 등 다양한 감염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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