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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 '인사논란' 사과

기사입력 : 2021년03월04일 16:11

최종수정 : 2021년03월04일 16:11

"직장협의회 요구사항, 현행법 위배 소지…수용 어려워"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이 전·현직 소방간부의 자녀 승진 인사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채수종 본부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최근 대전소방 인사문제와 관련한 논란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직내부의 불합리한 관행을 쇄신하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조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소방본부는 2020년 하반기 승진심사 대상자 중 전·현직 소방고위간부의 자녀 등을 승진 발령해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이 4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최근 불거진 인사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1.03.04 rai@newspim.com

이에 소방청이 근무성적평정 수정 지시 등으로 4명의 징계처분을 요구해 대전소방본부가 1명은 정직 1개월, 3명은 불문경고 조치했다.

채 본부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운영 △변화된 시대에 맞는 조직문화 개선 △소방행정 업무 효율성 제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제복공무원으로서의 위상정립 등 4개 분야에서 소방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 각 분야의 직원으로 구성된 '인사혁신TF팀'을 통해 내부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대전소방 인사혁신안'을 마련한다.

직장협의회와의 대화 정례화, 불필요한 행정업무 폐지, 불합리한 관행 바로 잡기를 약속하고 갑질 예방부터 피해자 보호·지원에 이르기까지의 종합대책을 마련해 실행한다.

인력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조직구조 개선과 소방력 재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공직기강 사전진단, 현장활동 우수자 특진 활성화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긍지와 사명감을 높일 방침이다.

채 본부장은 인사 논란으로 5개 소방서 직장협의회가 근무성적평정 공개 등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현행법 위반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직장협의회는 △소방청 감사결과 자료공개 △최근 5년간 근무성적평정 공개 △승진심사 관련 자료공개 △대전소방본부 직원 혈연관계 조사 △대전시 감사 미진행 사유 공개 등을 요구했다.

채 본부장은 해당 요구를 수용할 경우 정보공개법, 개인정보법, 공공감사법 등 위배 소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직원 간 혈연관계 조사에 대해서는 승진심사위원의 제척·기피·회피 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소방청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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