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인권위 "고 최숙현 사망, 지자체 성적 만능주의가 화 불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감독에게만 맡기고 훈련·처우·예산 등 관리감독 소홀
경주시·문체부 등에 직장운동부 제도 개선 권고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스포츠계 만연한 폭력에 눈을 감고 성적만을 우선한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직장운동부 운영 관행이 고(故) 최숙현 사망 사건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고 최숙현 선수 폭행 등 인권침해를 조사한 인권위는 3일 "경주시는 소속 직장운동부를 지방 체육 및 직장 체육 활성화보다 타 지자체와의 경쟁적 성과를 보여주는 수단으로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또 "문체부까지도 오랜 기간 지자체가 전국체전, 도민체전 등의 성적만을 우선해온 것을 조장하거나 유지해준 관행을 확인했다"고 꼬집었다.

인권위 조사 결과 최숙현 선수가 속했던 경주시와 직장운동부 운영을 위탁받은 경주시체육회는 직장운동부가 감독과 일부 선수 중심으로 운영되게끔 방치했다. 직장운동부 훈련이나 선수 처우 실태, 적절한 예산 사용 여부 등을 적절히 감독하지 않은 것이다.

그 결과 감독이 부당하게 지원금을 받거나 허가하지 않은 물리치료사가 합숙소에 생활했다.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일부 선수를 위해 다른 선수들이 희생하도록 방치했다. 감독이나 물리치료사, 선배 선수가 다른 선수를 폭행해도 이를 적발하거나 구제하지 못했다.

경북 경주시의회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0.07.09 nulcheon@newspim.com

직장운동부를 관리·감독할 경주시나 경주시체육회는 관련 전문 인력도 확보하지 못했다. 운동부 관련 예산도 직장운동부가 제출한 서류에만 의존했다. 선수 재계약과 연봉 등급 평가 등도 직장운동부 감독에 의존했다.

인권위는 스포츠계 폭력이 재발하지 않고 직장운동부 선수 인권 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경주시 등에는 직장운동부 운영 규정을 손보고 인력을 보완하라고 권고했다. 문체부에는 지자체 직장운동부가 성과나 경쟁 중심으로만 운영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했다.

인권위는 "성적 중심으로만 전문체육을 육성하는 관행은 오랜 기간 이어졌고 관행의 전환에는 많은 시간과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선수는 경주시청 소속 감독과 팀 닥터 등으로부터 구타와 가혹 행위와 같은 폭력과 집단 괴롭힘에 시달리다 지난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