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분석 체계 고도화 추진
업무체계 개선·신성장 동력 발굴 포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신임 원장은 "부동산 공시가격의 신뢰도와 통계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손태락 원장은 이날 대구혁신도시 한국부동산원 본사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취임연설 하는 손태락 신임 한국부동산원장 [자료=한국부동산원] |
손 원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주택토지실장·국토도시실장을 역임하면서 토지·주택정책과 국토 및 건설·도시 분야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2018년부터는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으로 임명돼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를 성공적으로 개통시킨 바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ICT와 GIS 기술을 활용해 공시가격 산정시스템을 개선하고 주택통계 표본 확대로 조사·분석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손 원장은 임직원들에게는 한국부동산원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언급했다.
그는 "급격하게 변하는 사회환경에 대비해 업무체계를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며 "한국부동산원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부동산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