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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비트코인 대항마? 한은 디지털화폐 뭐길래...관련株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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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금융 자동화기기 업체 등 관련 기업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로지시스는 지난 25일 장 시작과 함께 전일 대비 7.18% 상승한 941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23일부터 사흘 연속 경신 행진이다.

로지시스는 금융 자동화기기 전문업체로, 디지털화폐 수혜주로 꼽힌다.

이날 주가 상승은 한은이 CBDC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뉴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3월 말까지 외부 컨설팅을 거쳐 CBDC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중 가상환경에서의 CBDC 가동 테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23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CBDC 설계와 기술 면에서의 검토는 거의 마무리됐다"며 "관련법에 대한 검토와 같이 당초 계획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한몫했다. 예런 장관은 지난 22일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를 발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많은 미국인이 지불시스템과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어렵다.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달러가 이런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달러가 빠르고 안전하고 저렴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바로 반응했다. 옐런 장관의 발언 직후 23일 국내 증시에서 한네트가 전일 대비 21.62% 오른 것을 비롯해 로지시스가 15.16%, 케이사인이 15.03%, 케이씨티가 9.67%, 케이씨에스가 5.74% 급등했다.

한네트와 케이사인은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케이씨에스는 25일 52주 신고가에 올랐다.

한네트는 VAN 사업을 목적으로 현금자동지급기 사업을 하고 있다. 케이사인은 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이며, 케이씨티는 금융단말 및 특수단말 시스템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 전문업체로, 디바이스 암호화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65개 중앙은행 가운데 86%가 CBDC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며 중앙은행이 독점적으로 찍어내는 실물 화폐의 가치를 뒤흔들 기미가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BDC는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하지만, 민간이 발행하는 비트코인 등과 달리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정부가 가치를 보증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비트코인의 경우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시각각 가격이 오르내리지만, CBDC는 실제 돈처럼 일정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또한, 발행량이 정해진 비트코인과 달리 CBDC는 발행량이 고정돼 있지 않다.

이 총재는 지난해 10월 16일 국정감사에서 디지털화폐에 대해 "정확히 예단키 어렵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가까운 미래에 CBDC 발행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중앙은행이 서두른 이유는 민간에서 속도를 내면서 통화당국이 대응해 보완점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우리나라는 지급결제제도가 잘 돼 있어 (CBDC가 당장 발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은 그렇게 했지만,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CBDC 개발 3단계가 진행 중이고, 내년에 파일럿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호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발행은 전통적인 화폐의 개념과 관행에 변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중앙은행 본연의 업무인 지급결제의 안정성, 통화정책의 유효성, 금융안정 유지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hoan@newspim.com

이 기사는 뉴스핌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하이브리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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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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