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1월 은행 신규계좌 30% 이례적 증가…가상화폐 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케이뱅크·농협·신한 1월 신규계좌 140만좌…전년비 30%↑
가상화폐 계좌 제공안하는 국민·하나은행은 23.4% 줄어
저금리‧특판 등 수신 늘어날 기회 없는데, 신규계좌 늘어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초저금리와 높은 유동성에 은행에서 증권사로 돈이 몰리는 '머니무브' 현상이 거세다. 이런 와중에 가상화폐 거래소와 연계된 일부 은행의 신규 계좌와 고객이 늘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제공하는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의 올해 1월 개인의 총 신규 계좌 수는 약 140만좌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만좌보다 30.3% 증가했다. NH농협은행은 빗썸과 코인원, 케이뱅크는 업비트, 신한은행은 코빗과 계약을 맺었다.

특히 케이뱅크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케이뱅크의 올해 1월말 기준 신규 고객수는 28만명으로, 전년동기 2만명에서 14배 이상 늘었다. 대출 영업을 재개한 지난 7월 10만명보다도 증가 폭이 크다. 케이뱅크는 신규 계좌수를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신규 고객은 1개의 입출금 계좌를 부여받게 돼, 올해 1월에만 최소 28만좌의 신규 계좌가 개설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가상화폐 계좌를 제공하지 않는 KB국민·하나은행의 신규 예적금 계좌는 지난해 1월 115만좌에서 올해 동월 88만좌로 23.4% 감소했다.

지난해 2월 연 1.25%였던 기준금리는 1년 만에 최저치인 연 0.5%로 내려앉았다. 은행에 돈을 맡겨도 사실상 이자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연말 연초 은행 특판 상품도 사라진 상황에서 올해 신규 계좌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은행 신규계좌가 증가한 것이 급증한 가상화폐 수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를 위한 실명계좌를 열려면 은행을 통해야 하고, 비트코인 열풍이 불면서 자연스럽게 신규 이용 고객수와 수신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가상화폐로 대표되는 비트코인은 테슬라의 투자와 최근 주류 투자처로 급부상하면서 올해만 70% 이상 급등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5만달러(5510만원)를 돌파했다.

실제로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규 회원은 크게 늘고 있다. 빗썸의 신규회원은 지난해 11월(전년동기대비) 50% 이상, 12월에는 60% 이상 증가했다. 코인원은 올해 1월 신규회원이 지난해보다 10배 늘었다.

오는 3월부터 가상자산 거래소에 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여하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이 시행된다. 시중은행과 실명입출금계정 계약을 맺는 것이 의무가 되는 만큼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와 시중은행, 핀테크 업체의 협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중소 거래소들은 은행들과 계약을 타진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신금리가 워낙 낮은 상황이고 증시가 호황이라 금리가 좀 더 높은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으로 자금이 많이 이동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차기 결제수단으로 인정받는 등 전보다 가상화폐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화폐 거래로 인해 수신고객이 늘어나는 건 은행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라며 "다만 아직까지 가상화폐가 제도화되지 않은 부분이다 보니, 거래소와의 협업 확대 등은 금융당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