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교통체계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교통체계' 확대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능형교통체계(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교통체계에 정보, 통신, 제어, 전자 등의 지능형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교통시스템으로 교통체계 운영과 관리를 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 2021.01.22 gkje725@newspim.com |
시는 국비 30억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50억원을 들이는 이번 디지털 교통환경 구축 사업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익산대로와 무왕로, 선화로, 군익로, 중앙로, 번영로, 은기길 등 37.1KM를 대상으로 돌발상황 관리에 필요한 교차로 감시카메라, 공영주차장 주차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한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신호DB를 적용하는 신호제어시스템은 30곳, 긴급차량 교차로 통과 시 우선 신호를 부여하는 우선신호시스템 10곳, 좌회전 차량을 감지해 신호를 부여하는 감응신호시스템 7곳 등각종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된다.
버스정보제공시스템(BIS)을 확대하기 위해 30개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교차로로 신호 정체원인을 분석해 혼잡을 최소화하고 신호 대기시간을 줄여 교통체증을 감소시키는 등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1년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했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6억원의 예산을 들여 버스정보시스템(BIS)을 도입하고 121개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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