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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누적확진 9614만여명…미국 사망자 40만명 돌파 (20일 오후 1시22분)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15:16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3:48

캘리포니아 확산 줄었지만 변이바이러스 주의보
바이든 "치유를 위해, 먼저 죽은 이들을 기억하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9614만명이 넘으며, 사망자 수는 205만명을 돌파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0일 오후 1시22분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59만9965명 증가한 9614만4818명, 사망자 수는 1만6353명 늘어난 205만6300명이다.

20일 오후 1시 22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JHU CSSE]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407만4200명 ▲인도 1057만1773명 ▲브라질 851만1770명 ▲러시아 355만2888명 ▲영국 344만3350명 ▲프랑스 297만2889명 ▲터키 239만2963명 ▲이탈리아 239만102명 ▲스페인 233만6451명 ▲독일 205만9382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40만1586명 ▲브라질 21만1491명 ▲인도 15만2556명 ▲멕시코 14만2832명 ▲영국 9만1643명 ▲이탈리아 8만3157명 ▲프랑스 7만1482명 ▲러시아 6만5632명 ▲이란 5만6973명 ▲스페인 5만4173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국 사망자 40만명 돌파…캘리포니아 변이 바이러스 주의보

미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9일(현지시간) 40만명을 돌파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CAL.20C'로 명명된 지역 자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비상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과학자들은 지난 12월 말부터 역내 채취한 바이러스 유전정보를 분석해 자체 변이 바이러스 존재를 확인했다.

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연구실이 채취한 바이러스 게놈 샘플의 절반 이상이 캘리포니아 변이 바이러스로 나타났다.

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7월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11월에는 확산세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가 최근 다시 빠르게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연구에 참여한 시더스-시나이 의료센터의 재스민 플러머 박사는 "유럽에서 건너 오지 않은 우리 만의 변이 바이러스가 있었던 것"이라며 "지난 연휴 기간에 확산이 가속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 보다 전염성이 강하기에 미국 내 다른 지역들에서도 확인됐다. 현재까지 메릴랜드, 뉴멕시코, 네바다, 뉴욕, 텍사스, 유타, 워싱턴, 와이오밍, 워싱턴DC 등에서 변이 사례를 확인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캘리포니아 자체 변이 바이러스까지 겹치면서 미국 내 확산세가 가팔라질까 우려된다. 아직까지 영국발 바이러스는 전체 감염의 0.5%도 차지하지 않지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는 3월에는 기존 바이러스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바이든 "치유를 위해, 먼저 죽은 이들을 기억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희생자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아내 질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부부와 함께 워싱턴DC 링컨 기념관 근처 리플렉팅 풀(반사의 연못)에서 열린 추모 행사를 찾았다. 

이날 리플렉팅 풀에는 코로나19로 사망한 약 40만명을 애도하는 조명기기 400개가 설치됐다. 약 6.5km 떨어진 성당에서는 희생자 1000명씩 애도하는 종이 400번 울렸다.

바이든 당선인은 "치유하려면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때로는 기억하는 것이 어렵지만 이는 우리가 치유하는 과정이다. 국가가 이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치유하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해리스 당선인은 "우리는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미국인들은 정신적으로 하나가 되었다"며 "나의 변치 않는 기도는 단순한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며, 서로 조금 더 마음을 여는 새로운 지혜로 이 시련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연설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은 다음날인 20일에 진행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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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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