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코치 바꾼' 안병훈 "올해 목표는 첫 PGA 우승과 투어 챔피언십 참가"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12:26

최종수정 : 2021년01월20일 12:29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2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병훈(30)이 새 코치와 함께 첫승 도전에 나선다.

안병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올해 들어 첫 출격한다.

안병훈은 새 시즌을 맞아 코치를 교체 하는 등 새 각오로 첫승 사냥에 나선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안병훈은 스윙코치를 교체한 사실을 공개했다.
안병훈은 "오프시즌에는 6주정도 휴식을 가졌고 푹 쉴 수 있었다. 새로운 코치인 션 폴리와 함께 훈련하며 많은 부분을 연습했다. 오프시즌이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연습할 수 있었다. 이제 준비된 것 같다. 다음 몇 주간 대회를 치를 생각을 하니 신난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밝혔다.

이어 "작년에는 프로암 포맷이었으면 올해는 일반 대회들과 동일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스 셋업도 작년보다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프는 거의 없는 것 같고 그린은 작년보다 딱딱한 것 같다. 롱 게임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코스 세팅인 것 같다. 대회가 무척 기다려진다"고 설명했다.

아쉬운 지난 한해도 돌아봤다.
안병훈은 "2020년은 힘든 한 해였다. 2019년에는 항상 와이프와 함께 다니며 거의 모든 경기에 와이프가 함께 왔다. 하지만 작년에는 혼자 다닌 대회들이 많았고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변화에 적응하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했다. 2020년은 나쁘지 않은 한 해였지만 내 목표 중 하나인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못해서 실망스럽긴 하다. 올해는 작년에 못한 투어 챔피언십 나가고 싶다"고 기대를 표했다.

그는 탁구 한·중 커플로 유명한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이다. 지난 2009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17세10개월)을 차지, 주목을 받은 그는 2015년 유럽 프로골프투어(EPGA)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2019~2020 시즌엔 톱10에 5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 시즌 7개 대회에 출전, 5개 대회에서 컷오프 되는 등 페덱스컵 랭킹 33위로 마쳤다.

안병훈은 "당연히 내 목표는 투어 챔피언십 참가와 첫 PGA투어 우승을 하는 것이다. 매주 최선을 다 하고 있고 첫 우승을 꼭 했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코치인 션과 보낸 훈련 기간은 만족스러웠다. 오프 시즌 동안 정말 많이 훈련했다. 스윙과 관련된 많은 부분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이번 주는 그런 부분들을 신경쓰기 보단 편하게 플레이 하려고 한다. 많은 훈련을 거쳤고 이제는 실전에서 보여줄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보탰다.

이 대회엔 세계 20위 선수들 중 6명의 선수가 출전 예정이다.
'세계2위' 욘 람을 필두로, 패트릭 캔틀레이 (10위), 패트릭 리드 (11위), 브룩스 켑카 (12위), 매튜 울프 (15위), 임성재 (18위) 등이 우승을 노린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