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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이 GDP 52% 차지…개인소득 3년째 서울이 1위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12:00

서울·경기·인천 GRDP 전체 52%
1인당 민간소비, 서울이 5년째 1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경제규모가 전국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소득은 서울이 3년째 1위를 유지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도 전체의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는 1924조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GRDP는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수치로, 시도별 경제규모를 나타낸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478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33조원, 충남 115조원, 경남 113조원, 경북 107조원, 인천 90조원 등 순이었다. 이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GDRP는 1001조원으로 전국의 52%를 차지했다. 수도권 비중은 2012년 49.3%를 기록한 뒤 8년째 증가하고 있다.

[자료=통계청] 2020.12.23 onjunge02@newspim.com

성장률 측면에서도 수도권은 인천(1.4%)을 제외하고 전국평균인 2.1%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섰다. 경기는 2.3%, 서울 2.1% 증가했으며 수도권 전체의 총생산은 전년대비(984조원) 1.7% 성장했다.

그 외 세종(6.7%)과 대전(3.3%)은 공공행정, 보건·사회복지가 늘어 전국평균보다 높게 증가했다. 반면 제주(0.9%)와 대구(1.2%)는 건설업·제조업 생산이 줄어 전국평균보다 낮게 증가했다.

투자 또한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난해 기업의 건설·설비투자 등을 보여주는 총고정자본형성(명목)은 17개 시도 전체에서 583조원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62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85조원, 충남이 43조원, 경북·경남이 각각 34조원, 인천·전남이 각각 30조원 등이었다.

투자 유형별로 보면 건설투자의 지역별 비중은 경기가 30.8%, 서울 14.0%, 경남 5.6% 였다. 설비투자는 경기가 25.6%, 서울 13.4%, 충남 10.6% 순이었다.

시도 전체의 명목 소비지출은 1257조원으로 전년보다 43조원(3.6%) 증가했다. 경기가 294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61조원이었으며 세종은 12조원으로 가장 작았다.

실질 소비량을 보여주는 민간소비는 전년대비 1.9% 늘었고, 정부소비는 6.4% 늘었다. 민간소비는 세종(7.7%), 제주(2.5%), 대구(2.5%)에서, 정부소비는 세종(11.9%), 제주(9.2%), 인천(8.6%)에서 전국평균보다 높게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2020.12.23 onjunge02@newspim.com

1인당 민간소비는 서울이 2189만원으로 5년째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울산(1848만원)과 광주(1823만원), 부산(1803만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충북(1580만원), 전북(1602만원), 충남(1603만원), 전남(1610만원) 등은 하위권이었다.

지난해 시도 전체의 실질 개인소득은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세종(9.0%)과 전북(4.9%), 제주(4.8%) 등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울산(-2.7%), 대구(-0.8%), 대전(0.0%) 등은 감소했거나 전년과 동일했다.

1인당 개인소득은 서울이 2344만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울산(2255만원)과 대전(2050만원), 경기(2048만원), 세종(1979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제주(18733만원), 경북(1861만원), 전남(1871만원) 등은 하위권이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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