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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 범람?…무명가수·부모소환·포크음악으로 변화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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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오디션 프로그램이 또 다시 넘쳐나고 있다. 이전에는 아이돌 육성과 트로트 예능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다르다. 무명 가수 리부트와 비주류 음악인 포크, 그리고 자녀들의 부모를 소환하며 다양한 포맷으로 변신을 꾀했다.

◆ JTBC '싱어게인'…'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최근 런칭된 오디션 프로그램 중, 가장 각광 받는 프로그램이 바로 JTBC의 '싱어게인'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으로, '슈가맨'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TBC와 Mnet이 선보이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과 '캡틴' [사진=JTBC, Mnet] 2020.12.16 alice09@newspim.com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사라진 가수를 찾아나서는데 그쳤다면, '싱어게인'은 그 확장판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나, 기억 속에서 잊힌 가수들에게 대중 앞에 설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차별점을 더하자면, 참가자들을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부른다는 것이다. 또 '재야의 고수' '찐무명' '슈가맨' 'OST' '오디션 최강자' '홀로서기' 등 참가자들의 조를 나눠 각기 분야에서 숨겨진 비운의 가수를 조명하며 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이점을 뒀다.

방송은 첫 회부터 엄청난 이슈를 일으켰다. 앨범은 발매했지만, 대중은 이들의 이름을 알지 못하는 만큼,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방송 내내 참가자들의 번호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그 결과 1회는 3.2%(닐슨, 전국 유료플랫폼가입기준)를 기록했고, 2회는 2.2%P 상승한 5.4%, 그리고 가장 최근 방송된 5회(14일 방송분)는 7.5%를 기록하며 매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온라인 화제성 역시 4주 연속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12월 2주차 기준)을 기록해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싱어게인' [사진=JTBC '싱어게인' 캡처] 2020.12.16 alice09@newspim.com

또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싱어게인'은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예능 TOP 50'에서 2위(11월 30일~12월 6일 분석 기준), 그리고 '종합 TOP 50'에서는 4위에 이름을 올리며 TV조선의 '사랑의 콜센타'를 제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 Mnet '캡틴'-'포커스'까지…변화 꾀한 오디션 명가

'슈퍼스타K' '쇼미더머니' 등 숱한 프로그램으로 '오디션 명가'라는 수식어를 따낸 Mnet도 이번에는 새로운 포맷으로 변신을 꾀했다. '프로듀스' 시리즈로 아이돌 육성에 초점을 맞췄던 이들이, '캡틴'과 '포커스'를 통해 부모와 비주류 음악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먼저 '캡틴'은 가수의 꿈을 지닌 십 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 내 자녀의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심사위원에게 물어보고 평가를 받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보컬리스트 이승철을 비롯해 제시, 셔누(몬스타엑스), 소유 등 내로라하는 아이돌 출신과 래퍼들을 캐스팅했다.

'캡틴'은 '부모 소환 오디션'이라는 말 처럼, 가수를 꿈꾸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같이 무대에 오른다. 꿈을 반대하거나, 혹은 꿈을 미뤄주는 부모들이 자녀가 노래부르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심사평을 같이 듣다 보니 신선함은 배가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Mnet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포커스'와 '캡틴' [사진=Mnet '캡틴' '포커스' 캡처] 2020.12.16 alice09@newspim.com

또 이전 노래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비췄던 참가자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화제성을 겸비하는 듯 했지만, 성적은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캡틴'은 1회 시청률 0.7%로 출발해 2, 3회는 각각 0.4%, 가장 최근 방송은 0.6%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세대를 초월해 음악의 힐링을 선사할 차세대 포크&어쿠스틱 뮤지션을 발굴하겠다는 기획의도를 담은 '포커스'도 성적은 마찬가지이다.

'슈퍼스타K'를 통해 포크 음악의 인기를 입증한 Mnet이 비주류 음악인 '포크'와 '어쿠스틱' 음악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제2의 김필, 곽진언, 장재인'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화제성과 시청률은 생각처럼 따라오지 않았다.

tvN과 Mnet에서 동시방송되는 '포커스'는 시청률을 합산해도 1%를 웃돌고 있다. Mnet에서는 가장 최근 방송분인 11일은 0.3%, tvN에서는 1.1%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이제 실력파 뮤지션들의 '조합 배틀'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반등의 기회는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프로듀스' 사태로 한 차례 침체기를 겪은 후, 각 방송사에서 아이돌 육성이 아닌 새로운 포맷을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JTBC는 '싱어게인'을, Mnet은 '캡틴'과 '포커스'를 내세우며 본격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상파는 아직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통해 '오디션=아이돌'이라는 관념을 서서히 깨고 있기 때문에 나중엔 더 다양한 오디션 예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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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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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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