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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1주일동안 코로나19에 죽다 살아났다... 회복됐어도 연말까지 출장 불가"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22:35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22:45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 나겔스만 감독 출장 못하는 이유 공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의 황희찬이 심각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연말까지 출장하지 못할 전망이다.

12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브레멘을 상대로 2020~2021 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황희찬(24)의 소속팀 RB라이프치히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황희찬이 복귀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황희찬이 심각한 코로나19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뉴스핌 DB]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전 공식인터뷰에서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이 엄청난 코로나19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은 코로나19 후유증이 심각하다. 병상에서 1주일 동안 죽다가 살아났다고 들었다. 특히 심장에 무리가 갈지 몰라 경기 하기엔 큰 부담이다. 연말까지는 황희찬이 경기를 하지 못할 것 같다. 다 나았는지도 모르겠고 연말까지 두고 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에 감염 된 라이프찌히 다른 선수들은 복귀했지만 아직 황희찬만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현재 라이프치히는 승점 21점으로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에 이어 리그 3위에 자리해 있다.

황희찬은 지난달 11월17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A매치 평가전 이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축구 대표팀에선 황희찬과 함께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에 스태프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황희찬은 자가격리됐고 최근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돼 12월초부터 훈련장에 나오고 있다. 

황희찬은 '자매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5년간 활약한 뒤 최근 900만유로(약 119억원)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컵대회 포함 7경기에 출장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다 코로나에 감염됐다.

현재 독일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2~3만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500~600명이나 된다.

독일은 중증 확진자가 많아 경증 환자와 무증상 확진자는 집에서 자가 격리 치료를 받게 하고 있다. 황희찬도 경증환자로 분류돼 집에서 자가 격리후 회복됐으나 후유증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현재 보다 더 강력한 독일 봉쇄 조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독일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잡기 위해 12월20일부터 1월10일까지 독일 전체에 대한 이동 금지 등 완전 봉쇄를 모색중이지만 지방정부의 반발로 고민중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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