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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하락…월말 재조정 수요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07:11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07:11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 국채 수익률이 완만하게 하락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이날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당국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월말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거치면서 국채 수익률 상승이 제한됐다.

30일(현지시각)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0.3bp 하락한 0.843%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은 0.7bp 내린 1.569%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특히 민감한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2bp 내린 0.145%를 기록했다. 1년물 수익률은 2.2bp 오른 0.114%, 5년물은 0.8bp 하락한 0.361%에 거래됐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레이더들이 월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면서 시장은 때때로 경제 지표나 뉴스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채권 포트폴리오의 만기가 월말이 가까워질 수록 줄어들기 때문에 리밸런싱을 위해 더 긴 만기의 채권을 매입하게 되고 수익률은 하락한다.

BMO캐피털마켓의 이안 린젠 금리 전략 헤드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11월 마지막 날은 가파른 상승 모멘텀을 상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힘을 받고 있다. 경제 회복 기대로 국채 수익률은 장기물 위주로 상승했다. 지난 11월 9일 백신 관련 첫번째 희소식이 전해진 이후 10년물 수익률은 약 3bp 올랐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수익률 상승을 막기 위해 장기 국채를 더 많이 매입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연준의 11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도 일부 FOMC 위원들이 이같은 가능성을 논의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로이터는 가파른 커브와 대규모 선물 포지션은 시장이 곧 이러한 움직임이 발생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캔토피츠제럴드의 저스틴 레더러 국채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12월 자산 매입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10년물 수익률이 1% 이상, 30년물이 1.8% 이상으로 상승할 경우 연준이 채권 매입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지만, 지난 3월 이후 도달하지 않은 금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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