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네오펙트 관계사 와이브레인은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퍼스널 모빌리티용 BCI(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디바이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와이브레인에 따르면 BCI란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차세대 신기술이다. 뇌파를 실시간 분석해 로봇이나 기계를 제어할 수 있어 미래 인터페이스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자료=네오펙트] |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군에 BCI 기술을 접목할 경우 사용자의 생각만으로 퍼스널 모빌리티를 움직일 수 있다고 와이브레인은 전했다.
와이브레인은 퍼스널 모빌리티 연동을 위한 웨어러블 EEG(뇌파측정용 전극)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상용 수준의 BCI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
해당 제품은 뇌파를 감지하는 센서가 고정되어 있는 웨어러블 밴드 형태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제품 디자인은 네오펙트가 맡는다.
와이브레인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BCI 기술을 접목한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군의 상용화도 그리 머지않았다고 본다"며 "BCI 기술은 의료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게임산업 및 스마트홈 시장 등에서도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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