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8개월만에 '2번 확진자' 발생...울진 방역 초비상

기사입력 : 2020년11월26일 17:19

최종수정 : 2020년11월26일 17:19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8개월 가까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발생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경북 울진지역에 지역감염 사례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6분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울진지역 누적 확진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울진군은 이같은 확진사실을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코로나19 확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1.26 nulcheon@newspim.com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난 25일 울릉군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울릉 1번확진자' A씨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결과 26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양성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15일 울진 죽변항을 입출항하고 18일부터 22일 오전 9시36분쯤 조업을 위해 죽변항을 출항하기 전까지 죽변항 일대에 머물며 지역내 식당과 사우나 시설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진군 보건 관계자는 " '울진 2번확진자'는 전날 발생한 '울릉1번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결과 26일 양성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재 '울릉 1번확진자'와 이동동선이 겹치는 접촉자 3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의 죽변항 일원 이동동선과 겹치는 주민들의 진단검사가 이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신규확진자에 대한 이동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울진군은 전날인 25일 오후 1시35분쯤 A씨의 확진 판정을 울릉군으로부터 통보받고 긴급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A씨의 확진 사실을 고지하고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A씨의 이동동선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A씨와 이동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에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또 A씨가 죽변항에 입항해 들른 곳으로 파악된 죽변수협 급유소와 죽변 소재 식당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이날 발생한 '울진2번확진자'는 지난 3월29일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사례 이후 243일만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