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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동·영주 엿새만에 확진자 12명 쏟아져…추가 확산 우려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10:56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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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성남가족모임' 연관 6명....영주 '7번확진자' 연관 6명

[안동·영주=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경북 안동과 영주 등 북부권이 심상찮다.

안동에서는 소규모 모임 연관 신규확진자가 지난 18일 이후 6일 만에 6명의 확진자가, 영주에서는 사흘새에 6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연접한 2개 지역에서 12명의 신규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23일 오전 8시 현재 안동과 영주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유형이 2차~n차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권영세 안동시장[사진=안동시] 2020.11.23 lm8008@newspim.com

안동에서는 지난 18일 '성남가족모임'에 참석한 일가족 4명 중 3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23일 오전 8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성남가족모임' 연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가격리 중인 12명 중 10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가 23일 오전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이 결과에 따라 추가 감염 발생을 배제할 수 없게됐다.

또 이들 '성남가족모임' 연관 추가 감염 사례가 2차 감염에 의한 10대 들이 대거 발생하면서 학교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앞서 안동시와 보건당국은 '성남가족모임' 관련 밀접접촉자와 가족 55명, 거주지 주민 130명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다만, 이들 접촉자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인 12명에 대한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10대 2명(안동 60.61번확진자)은 모두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추가 동선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 22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당분간 수도권과 타지역 방문을 삼가 주시고, 타지역 친인척의 안동 방문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권 시장은 "김장 행사, 시사 등 문중행사, 불필요한 외출도 삼가해 지금껏 애썼던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대유행을 차단하자"고 강조했다.

◆ 영주 '7번확진자' 동선 광범위...영주보건소 업무중단하고 역학조사 '주력'

영주에서도 지난 21일 '7번확진자' 발생 이후 사흘만에 신규확진자 6명이 잇따라 발생하자 영주시와 보건당국이 방역을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영주지역의 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는 지난 21일 발열과 복부통증 등으로 타 지역 병원 진료를 위해 영주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70대 A(영주 7번확진자) 씨가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A씨의 가족과 탁구동호회원 등이 잇따라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비롯됐다.

영주지역에서는 23일,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7번확진자' 연관 누적 확진자는 사흘만에 6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3명의 추가 확진자는 '7번확진자'의 지인으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9번확진자'의 가족이다.

2차 접촉에 의한 가족 간 n차 감염 발생 양상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영주7번확진자' A씨가 주목받는 것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A씨의 광범위한 이동동선때문이다.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장욱현 영주시장[사진=영주시] 2020.11.23 lm8008@newspim.com

영주시와 보건당국이 공개한 A씨의 이동동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 21일까지 영주지역 내 번영로 스카이탁구장, 기원, 광복로 영광중학교, 원당로 세일건설, 중앙로 동서가구, 구성로 장가네 매운탕,장춘당약국·구본환내과·한솔약국, 꽃동산 시장순대,원당동 그랜드컨벤션 웨딩, 대학로 전주명가 콩나물국밥, 영주로 아성중국집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번영로 소재 스카이탁구장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매일 들른 것으로 파악됐으며, 광복로 소재 영광중학교도 지난 13일과 16일 두 차례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영광중학교를 들른 시점은 모두 학생들이 수업 중인 금요일과 월요일 등 평일이다.

학부모들의 우려가 깊어지는 대목이다.

영주시는 '7번 확진자' A씨에 대한 동선을 공개하고 이동동선에 대한 방역소독과 함께 밀접접촉자 456명에 대한 검체를 의뢰했다.

영주시는 또 지난 21일 양성판정을 받은 '7번 확진자' 이후 지역감염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지자 23일부터 보건소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역학조사에 들어가는 등 비상 방역체제 가동과 함께 추가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브리핑을 갖고 "친인척 수도권 방문 자제와 타 지역 방문 자제, 불필요한 외출 삼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접촉자 동선과 관련한 장소에 방문하신 분은 자진해서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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