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경남도 보건당국은 12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누계 374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63명이고, 311명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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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11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1.11 news2349@newspim.com |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1명, 지역감염 1명이다. 신규 경남 376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이고, 거제시 거주자이다.
지난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열차 편으로 진주역에 도착해 119 구급차를 이용, 거제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자택에 도착했다.
이후 검사 결과가 '미결정'으로 나왔고, 전날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별도의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377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이며 지난 11일 발열과 기침 증상이 생기자 전날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377번은 경남 345번이 지난 1일에 들렀던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당국은 두 사람이 사우나에 있었던 시간대가 겹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가족 2명과 지인 1명, 경남 377번이 운영하는 교습소 학생 6명 등 9명이다. 가족과 지인 3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다.
학생 6명은 검사할 예정이며, 추가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2명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고,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창원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는 경남 377번 확진으로 모두 30명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접촉자 980명, 동선 노출자 1742명을 포함해 총 272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경남 321번을 포함해 양성 30명, 음성 2693명이다.
천시 부부 확진자 관련 도내 확진자는 모두 15명(전국 27798번 확진자 제외)이다. 지금까지 접촉자 311명, 동선 노출자 368명을 포함해 총 679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인 경남 355번을 포함해 양성이 15명, 음성 665명이다.
도 관계자는 "오늘부터 지정된 시설 및 장소에서는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현장에서 즉시 지도를 하게 되고, 지도에 따르지 않으면 곧바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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