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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지표 호조에 상승…WTI 2.9%↑

기사입력 : 2020년11월03일 05:25

최종수정 : 2020년11월03일 05:2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우려로 급락한 유가는 이날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02달러(2.9%) 오른 36.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1.03달러(2.7%) 상승한 38.97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각국 제조업 지표의 호조는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6으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제조업 PMI 역시 10월 54.8을 기록하며 2018년 7월 이후 최고치였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59.3으로 2018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원유 배럴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다른 쟁점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결과에 주목했다.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BNP파리바의 해리 칠링기리언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원유 수급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는 미 대선과 선거 결과에 대한 반응에 비해 보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전역에서는 재봉쇄 조처가 이어지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5일부터 2차 봉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라이스태드 에너지의 아트욤 첸 애널리스트는 "봉쇄는 경제 회복을 장단기적으로 저해할 것이고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행태 변화도 석유 사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리비아의 공급 재개는 여전히 유가 하락 요인이다. 리비아의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리비아의 원유 공급량이 하루 80만 배럴로 며칠 전보다 10만 배럴 늘었다고 전했다.

국제 금값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12.60달러(0.7%) 오른 1892.50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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