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박양우 장관, 한-아세안 시각예술기구 설립 제안

기사입력 : 2020년10월23일 11:08

최종수정 : 2020년10월23일 11:08

'아세안+3 문화장관회의', '한-아세안 문화장관회의' 화상으로 진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아세안 국가간 문화 교류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한-아세안 시각예술기구'와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22일 화상회의로 열린 '제9차 아세안+3(한·중·일) 문화장관회의'와 '제4차 한-아세안 문화장관회의'에서 의장국 캄보디아 포엉 사코나 문화예술부 장관, 일본 하기우다 코이치 문부과학대신, 중국 장쉬 문화여유부 부부장을 비롯한 아세안+3 13개국 대표단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문화예술 국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일 3국과 아세안의 문화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2년마다 열리는 '아세안+3 문화장관회의'와 '한-아세안 문화장관회의'는 올해 당초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제4차 한-아세안 문화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화면담기(캡쳐) 방식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10.23 89hklee@newspim.com

한국은 지난해 10월, 아세안 10개국 문화장관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초청해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아시아문화주간을 확대 발전하는 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거점기관으로 발전시키는데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작년 11월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영화기구' 설립 합의를 이끌어냈다.

박양우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해 특별문화장관회의에서 합의된 기존 협력사업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시각예술 분야와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등 교류협력을 위한 '한-아세안 시각예술기구'와 '한-아세안 문화유산 협력기구' 설립을 아세안 측에 정식으로 안건을 올렸다.

이에 아세안 측은 한국의 지난해 특별문화장관회의 개최와 후속 협력사업 추진에 감사를 표하고, 한-아세안 간 시각예술 및 문화유산 분야 국제협력기구 설립 제안에 대해 향후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또 이날 박양우 장관은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하는 '2020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을 소개하고 내년부터 아세안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아세안 측은 향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함께 '한-아세안 문화 혁신포럼'을 세계 문화예술계를 선도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논의를 진행하는 것에 동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제9차 아세안+3 문화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10.23 89hklee@newspim.com

아울러 박 장관은 아세안 10개국 및 중국, 일본 대표단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주간'(10월 17~29일)을 소개하고 협업을 요청했다. '아시아문화주간'에서는 '원 아시아(One Asia), 하나 된 아시아'를 주제로 20여개 공연과 전시, 참여형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태국이 신규 제안한 '아세안+3 평등을 위한 박물관 포럼'의 향후 추진, 일본 키타큐수에서 개최 예정인 '동아시아(아세안 10개국 및 한·중·일) 문화도시시장회의(12월 21일)' 참가 등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전체 의제는 20일 중 아세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예정인 공동언론선언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양우 장관은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이자 문화의 시대이다. 특히 아세안 10개국은 현재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주요 대상"이라며 "아세안은 2019년 기준으로 한국의 두 번째 교역 동반자이자, 국민들 간의 상호 방문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아세안과의 호혜관계가 지속적으로 깊어지고 있는 만큼, 문체부는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세안 지역에서도 문화 외교를 전략적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첫 무대 공개... 찬주 '개꿈'과 '춤' 선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첫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총 40명(팀)의 실력자들이 12일(오후 4시 10분)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팀씩 출연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로 지난해 '음악의 탄생'에 이은 시즌2 대회다. 올해는 모든 대회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본사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본선에 오른 40명(팀) 중 12일 첫 출연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찬주(본명 안찬주)다. 찬주는 자작곡인 '개꿈'과 '춤'을 부른다. '개꿈'은 꿈을 꾸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옮긴 곡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곡이다. '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초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을 맞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곡이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참여를 계기로 많은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나의 자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뛰어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음악이 가진 장점"이라고 밝혔다. 평소 이소라와 산울림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찬주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미래의 K-POP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응원 메세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을 거쳐 50명에게 선물한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영상 더보기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10일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한 뒤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oks34@newspim.com 2024-04-11 08:00
사진
"이스라엘, 전면전은 피하면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이란으로부터 역사상 유례없는 영토 직접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은 전시 내각이 지난 14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일을 향해 드론 및 미사일을 발사한 후 요르단 암만 상공에 드론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6 mj72284@newspim.com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보복 조치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3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99%는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요격됐다. 전시 내각은 미국과 연합해 이 같은 보복 작전을 벌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다면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인사나 인프라를 겨냥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proxy)를 공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깊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직접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4-16 01: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