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춘천에 이어 홍천에서도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할머니가 숨졌다.

강원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홍천군 서석면에 거주하는 80대 A씨가 쓰러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응급처치 후 A씨를 강원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지난 19일 독감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춘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B씨가 독감백신을 맞은지 하루만에 숨졌다. B씨는 백신 접종 당시에는 아무 증상이 나타 않다가 귀가 후 집에서 심장 두근거림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22일 오전 일하러 나가다 춘천시 한 도로에서 쓰러져 행인에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보건당국은 A씨와 B씨가 사망 원인이 백신 접종과 인과 관계 있는지 조사중이다.
grsoon81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