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52.3억달러 신고…'코로나19' 넘어 3분기 기준 최고치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11:00

누적기준 신고 128.9억달러·도착 79.9억달러
도착기준 3분기 역대 3번째…올해 증가 전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고기준 52억3000만달러로 역대 3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도착기준도 31억2000만달러로 3분기 역대 3번째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 증가로 누적 신고실적 감소폭이 완화되고 도착실적은 올해 첫 플러스로 전환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누적 FDI는 신고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한 12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도착기준은 79억9000만달러로 1.4% 증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지연됐던 투자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신고기준 실적은 52억3000만달러로 역대 3분기 최대실적을 나타냇다. 한국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신규토자 보다는 이미 진출한 외투기업의 증액투자가 대폭 늘어났다. 3분기 도착기준은 31억2000만달러로 역대 3분기 3번째 실적을 기록하는 등 대폭 증가해 올해 들어 처음으로 누적기준 플러스(1.4%)를 보였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미국발 신고액과 도착액은 30억4000만달러와 6억3000만달러로 각각 23.1%와 28.1% 줄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연합(EU), 일본도 감소세를 보였다. EU발 신고액은 26억8000만달러로 20.6%, 도착액은 22억9000만달러로 32.5% 줄었다. 일본발 신고액은 5억1000만달러로 55.0%, 도착액은 4억3000만달러로 56.5% 감소했다.

반면 중화권과 기타국가발 FDI는 대폭 증가했다. 중화권발 신고액은 40억5000만달러로 47.8%, 도착액은 24억4000만달러로 53.5% 늘었다. 기타국가발 신고액은 26억1000만달러로 14.0%, 도착액은 22억달러로 113.0%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투자 신고액은 전년동기대비 9.2% 늘어난 37억8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도착기준은 6.9% 줄어든 1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전자와 의약분야는 증가했지만 기계장비·의료정밀, 운송용기계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투자 신고액은 9.5% 줄어든 8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착액은 16.1% 늘어난 62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금융·보험, 연구개발·과학기술 분야는 증가한 반면, 도·소매(유통), 부동산분야는 크게 줄었다.

정부는 첨단 소재·부품·장비, 신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신고·도착 모두 증가하며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를 중심으로 신고는 분기기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2.7억달러→9.5억달러)했고 누적기준으로도 감소율(-43.7억달러→-9.6억달러)도 크게 개선됐다. 도착기준으로는 3분기와 누적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IT·생산기술 혁신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는 신고·도착 모두 증가하며 3분기(누적) 회복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하반기 FDI 전망에 대해 사업 재편에 따른 인수·합병(M&A), 온라인 투자유치 활동 강화 등으로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재확산 우려로 인한 위축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외국인투자주간 등 국내 주요 투자유치 행사와 연계한 온라인 상담회, 화상 일대일 심층 면담 등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첨단산업 프로젝트 투자유치 TF'에서 발굴한 화학소재, 이차전지, 바이오 등 주요 프로젝트별로 액션플랜을 점검하고, '산업부-코트라-지자체-기업'간 공동 협의를 통해 조기 투자유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