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투자 전문가 60%, 바이든 승리 예상

기사입력 : 2020년09월26일 00:16

최종수정 : 2020년09월26일 00: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자산 투자 전문가들의 대다수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를 점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여론조사기관 서베이션이 91명의 투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60%의 응답자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를 예상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오는 11월 3일 대선 당일 선거 결과가 분명히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화로운 권력 이양과 관련해 즉답을 피하고 이양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선거 결과 불복을 시사한 상태다.

JP모간의 조이스 장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는 투자자들에게 "선거일 결과보다는 선거 주(Election Week(s))에 대비하라며 결과가 지연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샬롯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서 진행한 '흑인 경제 서미트'(Black Economy Summit) 야외 유세행사에서 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9.23

서베이션의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고 공화당이 상원의 우위를 유지하는 한편 하원에서도 민주당으로부터 주도권을 빼앗는 데 성공하면 주식시장 랠리로 이어질 커다란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상원의원 선거와 관련해서 응답자들은 엇갈린 의견을 제시했다. 48%의 응답자는 공화당이 상원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43%는 민주당의 승리를 기대했다. 나머지 8.6%는 동률을 전망했다.

응답자 대다수인 88.5%는 민주당이 하원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응답자 60%는 민주당이 대선과 상·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미국 주식 전망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했으며 15%는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자 대다수는 특히 에너지 업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고 금융주와 헬스케어 관련 주식도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투자자들은 민주당의 승리가 환경이나 소셜, 거버넌스와 관련한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상·하원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더욱 미국 주식시장에 이로울 것으로 진단했다.

누빈의 브라이언 닉 수석 투자 전략가는 주식시장의 방향과 관련해 추가 부양책 채택 여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닉 전략가는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경제 상황을 확인하고 그것을 해결하려고 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주식시장에 대체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원의 지배력이 나뉘거나 정부가 양원에서 지배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증시 변동 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