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문] 서욱 국방장관 국군의 날 환영사 "北 위협에 단호히 대응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軍, 국가와 국민 수호할 능력 있다는 것 보여드리겠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25일 "북한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이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환영사를 통해 "군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이를 위협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앞두고 참배를 하기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09.25 pangbin@newspim.com

서 장관은 "우리 군은 선배 전우들의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선승구전'의 국방태세를 확립해 '국민을 위한 평화' 구현을 위해 사명을 다하겠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할 수 있는 우리 군의 능력과 미래형 강군으로 변혁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군이 안보 상황의 격변기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군 본연의 사명을 완수해왔듯, 앞으로도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서욱 국방부 장관의 국군의 날 기념식 환영사 전문이다.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국방부장관 환영사

먼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오늘의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해 헌신해주신 수많은 호국영령과 선배 전우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관해 주신 대통령님께 국군 전 장병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빛내주신내외 귀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늘 우리 국군을 응원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지금 이 순간 지상, 해상, 공중에서그리고 이역만리 해외파병지에서 묵묵하게 각자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올해 행사는 건군 최초로 이곳 특수전사령부에서 갖게 되었습니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불굴의 정신으로 조국을 수호하는최정예 육군 부대에서 우리 군의 굳건한 대비태세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안보 상황의 격변기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군 본연의 사명을 완수해왔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여 전방위 안보위협에 완벽하게 대응하였습니다.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는 우리 정부의 담대한 여정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첨단과학기술군의 면모를 갖추어나가고 있으며,
책임국방을 위한 시대적 과업인 전작권 전환에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우리 국군 장병들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켰습니다.
산불과 장마 그리고 태풍의 피해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소명을 다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은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제72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 "평화를 만드는 미래 국군"의 모습을 선보여드릴 것입니다.
국가와 국민을 수호할 수 있는 우리 군의 능력과 미래형 강군으로 변혁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군을 더욱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해는 6·25 전쟁 발발 제70주년이자, 국군의 뿌리인 광복군 창설 제80주년입니다.
우리 군은 선배 전우들의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선승구전'의 국방태세를 확립하여'국민을 위한 평화' 구현을 위해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겠습니다. 만약, 북한이 이를 위협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다는 '줄탁동시'의 자세로'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주신 대통령님 내외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참석해주신 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국군을 더욱 사랑하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