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강릉~제진 단선전철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오는 24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입장 순에 의거 실내행사 50명 이내로 진행되며 오전 10시 30분(주문진, 연곡, 사천, 성산, 왕산 지역 주민 대상), 11시 30분(그 외 지역 주민 대상) 2회에 걸쳐 분산 개최된다.
강릉~제진 단선전철 건설사업은 사업비 2조8000억원 규모로 1967년 노선이 폐지된 후 현재까지 단절상태로 남아있는 강릉에서 제진까지 110.6㎞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장래 남북철도 및 유라시아 대륙 철도망(TSR, TMR, TCR 등)과 연계 운행해 강원권 지역균형발전 및 남북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 사업으로 오는 2027년 개통 목표로 추진된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공람은 오는 10월 21일까지 강릉시청 1층과 주문진읍사무소에서 진행하며, 10월 28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는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제진 단선 전철 건설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강릉시가 북방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추진 과정에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