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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5승 찬스' 양희영 "퍼팅 잘맞고 있다"... '9위' 최운정 "공격 플레이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9월20일 13:16

최종수정 : 2020년09월20일 13:16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
박성현·전인지는 컷 탈락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샷도 샷이었지만 퍼팅이 훨씬 잘 됐다."

양희영(31·우리금융그룹)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6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함께 보기는 1개로 6타를 줄였다.

공동3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는 양희영. [사진= Getty Images]

 

둘쨋날 공동5위를 한 노예림. [사진= Getty Images]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선두 멜리사 리드(12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3위에 자리했다. 이날 양희영은 그린 적중률 83.3%, 페어웨이 안착률 78.5%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위 멜리사 리드는 65타를 써내 LPGA투어 개인통산 최저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우승 이후 1년7개월 만이자 통산 5승 기회를 잡은 양희영은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서 '퍼팅'이 성적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12번 홀에서 거의 (샷)이글을 할 뻔한 양희영은 "오늘 샷감도 좋았고 퍼터도 잘 떨어지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샷도 샷이었지만 퍼팅이 훨씬 잘 됐다. 웬만한 중장거리도 다 들어가고 실수했을 때 파세이브도 잘 하면서 점수를 잃지 않게 도움이 됐다. 어제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오늘 유난히 잘 됐다"며 남은 최종 3라운드에 대해선 "지금 샷감이 좋아지고 있고 퍼팅 스피드도 잘 맞아가고 있으니 마지막 라운드에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승을 올린 양희영은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 이 대회에서만 2년마다 우승(2015년, 2017년, 2019년)하는 진기록을 써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주 이미림이 우승한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공동15위를 기록했다.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만 무려 3승을 한 양희영은 "(포틀랜드에 유명한 태국 식당이 있지만) 타이 음식 좋아하지만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고 했다.

최운정(30·볼빅)도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단독9위로 뛰어 올랐다.

최종일 승부에 대해 최운정은 "모든 선수들이 이 대회를 준비하는 시간이 짧았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길지 않지만 페어웨이가 좁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티샷에 집중해서 페어웨이에 공을 가져다 놓은 후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미국 서부의 대형 산불로 인해 당초 72홀에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선수들은 이로 인해 연습 경기도 하지 못하고 최종일을 맞게됐다.

첫날 공동3위를 한 재미교포 노예림(19)은 8언더파로 공동5위를 했다.
박인비는 이정은5와 함께 공동21위(4언더파), 지은희는 공동34위(3언더파), 이미향은 공동43위(2언더파),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이미림은 1타를 잃고 공동56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성현(4오버파)과 전인지(2오버파)는 컷 탈락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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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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