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중소기업 '포스트코로나' R&D에 57억원 추가투자

기사입력 : 2020년09월08일 15:40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15:40

중소‧벤처‧창업기업 비대면 기술 개발 집중지원
바이오, 인공지능(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4개 분야
과제당 최대 1년 이내 최대 3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함께 서울 소재 중소‧벤처‧창업기업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 56억7000만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3월 총 415억원 규모의 R&D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1110개 과제가 접수, 그 중 180여개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바이오 의료, 인공지능(AI) 활용 비대면 및 방역 기술, 핀테크,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개발에 집중 지원한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R&D 투자를 중단하지 않도록 공고부터 지원금 지급까지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9.08 peterbreak22@newspim.com

◆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과제 1년간 최대 2억원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비 방역기기(물품), 진단의료기기, 원격의료 서비스(기기) 등 핵심 기술 보유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용이 총 20억원 지원된다.

과제당 최대 2억원이 최대 1년 이내에서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단독 또는 중소기업이 주관기관으로 기업·대학·병원·연구소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지원분야는 감염병 대비 방역·의료 관련 분야이며 사업화 지원범위는 실제 환경에서 성능검증이 가능한 기술성숙도 7단계 이상이다.

◆ AI 기술사업화 과제 1년간 최대 3억원

AI 기술로 비대면(맞춤교육, 챗봇, 채용 등), 방역(질환 예방, 실증, 예측 등) 및 기타(자율주행, 보안, 스마트시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2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과제당 최대 3억원이 최대 1년 이내에서 지원되며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단독 또는 중소기업이 주관기관으로 대학·병원·연구소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이번에 추가 공고되는 AI 활용 비대면 및 방역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기존 AI 기술사업화 지원보다 기술성숙도 요구 조건을 완화(7단계→6단계)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 핀테크 분야 기술사업화 과제 1년간 최대 1억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금융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핀테크 기술 보유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에 총 8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과제당 최대 1억원이 지원되며 기술성숙도 7단계 이상의 핀테크 제품·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모든 분야가 대상이다.

핀테크 분야에 특화된 기술사업화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단독 또는 중소기업이 주관기관으로 기업·대학·연구소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 블록체인 분야 기술사업화 과제 1년간 최대 6000만원

올해 처음으로 비대면 인증·보안 서비스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사업화를 위해 과제당 최대 6000만원, 총 6억원이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단독 또는 중소기업이 주관기관으로 대학·연구소와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지원분야는 블록체인 핵심기술이 접목된 제품 및 서비스 전 분야이며 사업화 지원범위는 기술성숙도 7단계 이상이다.

4개 분야에 추가로 56억7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SBA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개 분야별로 접수 마감시점 9월 23일부터 10월 8일 기간동안 각기 다른만큼 꼼꼼하게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R&D투자는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지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서울시의 지원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방역, 인공지능, 핀테크 등 비대면 분야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한 단계 성장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