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음성=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청주와 음성에서 밤사이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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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9.02 pangbin@newspim.com |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진천에 살면서 음성으로 직장을 다니는 A씨는 전날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같은 날 오후 8시 10분 나온 검사 결과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본가인 충남 보령에 다녀온 뒤 이달 1일부터 미열과 감시 증상을 보였다.
지난달 21일 태국에서 들어온 B씨는 3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나와 청주의료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특이한 증상은 없었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했기 때문에 접촉자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시 상당구에 거주하는 60대 C씨는 지난달 29일 대구시 북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이곳은 확진자 15명이 집단 발생한 곳이다.
이달 2일부터는 기침 증상이 있었고, 다음날 대구남구보건소로부터 대구시 북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청주상당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C씨는 3일 오후 8시 15분쯤 진단 검사 결과 확진자로 분류됐고 청주의료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배우자 1명이며, 추가 접촉자는 확인 중이다.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50대 D씨의 경우 이달 1일부터 2일까지 발열과 기침, 오한, 근육통 등 이상 증상을 보였다.
3일에도 이상 증상이 지속돼 청주서원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같은 날 오후 8시 15분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나와 청주의료원으로 옮겨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배우자와 자녀 2명 등 3명이며, 추가 접촉자는 확인하고 있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