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개 중 192개 교회만 비대면 예배…"타인과의 접촉 최소화" 당부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주말을 앞두고 강원 원주지역 대다수 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주시가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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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코로나19 확산 현황과 대응책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김영준 기자] 2020.08.28 tommy8768@newspim.com |
원주시에 따르며 최근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교회 416개소에 연락을 취한 결과 192개소만 비대면 예배를 실시한다. 나머지 224개소는 현장 예배를 보겠다고 했거나 연락을 받지 않는 교회들이다.
원주시는 지역 교회를 통한 감염 확산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감안해 현장예배를 중단하고 비대면 예배로 전환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주말 대면 예배를 실시하는 교회에 직원들을 파견해 마스크 착용, 실내 50인 미만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점검한다. 이를 지키지 않는 교회에 대해서는 집행금지명령과 함께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원창묵 시장은 "주말 동안 가급적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달라"며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위대한 원주시민의 저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tommy876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