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은성수 금융위원장 "공매도 금지 연장여부 조기결정"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4:00

금투협회장·5개 증권사 대표와 간담회
공매도 금지·실물경제 지원 등 의견 취재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내달 15일 종료를 앞둔 공매도 금지조치 연장여부를 조기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경제에 관한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7.23 leehs@newspim.com

은성수 위원장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투협회에서 '증권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자본시장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대신증권 등 5개 증권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모두발언에 나선 은 위원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됐지만 국내증시는 비교적 회복속도가 비교적 빨랐다"며 "외신에서는 우리 증시의 빠른 회복세가 성공적인 정책대응, 거시경제와 기업실적 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에 기인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기록적인 매수세를 이어가며 증시를 떠받친 개인투자자들 위한 제도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개인의 직접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는 개인투자자를 우리 증시의 성장과 가실을 함께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인정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증시의 안정적 성장을 이유로 기관투자자 육성에만 중점을 뒀던 게 사실"이라며 "자본시장 정책을 만들고 집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개인과 기관을 균형되게 대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공매도 금지조치와 관련해 연장여부를 조기에 확정짓겠다고 전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 시한으로 도입된 공매도 금지조치는 내달 15일 종료될 예정이다.  

그는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서 증가하고 있는 투명성 제고와 기회의 공정성에 대한 요구가 공매도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공매도의 경우 정책당국의 의도와 달리 개인투자자들이 기회의 불공정성을 느끼고 있다면 마땅히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장조성자 기능과 역할에 대해 그 필요성과 부작용을 다시 점검해 볼 계획"이라며 "개인 공매도 활성화의 경우 기회의 확대 측면에서 개선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은성수 위원장이 증권사 대표들과 만난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다. 은 위원장은 지난 1월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사·자산운용사·사모펀드(PEF)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