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IBK투자증권은 24일 올해 3분기 신작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넷마블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6857억원, 영업이익은 146.1% 늘어난 817억원을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일곱개의 대죄'와 'A3: 스틸얼라이브'의 매출이 온기에 반영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에 출시된 '마구마구 2020'과 이달 18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BTS 유니버스 스토리' 매출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출시가 예정됐지만 방탄소년단(BTS)의 팬심을 고려할 때 마케팅비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하는 샌드박스 형태의 스토리게임이다. 상호 스토리를 공유하고 캐릭터들의 의상을 입히거나 증강현실(AR) 촬영을 할 수 있는 콘텐츠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4분기에는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 △A3: 스틸얼라이브의 출시가 예정됐다. 내년 상반기에도 △제2의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마블퓨처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 출시가 예정돼 외형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국카카오은행의 지분을 각각 5.64%, 25.04%, 3.94%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이 회사들이 IPO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현재 해당 기업들의 구주매출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며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범위 내에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aewkim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