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다이렉트 車보험 '급성장'…사상 첫 30% 넘었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10:36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10:41

인터넷 CM 가입 517만대…전년比 17.9%↑
TM 390만대 포함하면 온라인채널 비중 54%
코로나19 영향…'언택트' 경향 가속화 전망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지난해 보험설계사를 만나지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어플 등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확산된 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하면 '언택트'(비대면) 경향은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1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자동차보험 (판매)채널별 가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대수는 1669만대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개인용 자동차보험 채널별 가입 현황 [자료=보험개발원] 2020.08.21 Q2kim@newspim.com

그중 인터넷·모바일마케팅(CM) 등 다이렉트채널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517만대로 전체의 31.0%에 달한다.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것이다.

전년도인 2018년 말에는 CM 채널을 통한 가입대수는 439만대로 전체의 27.0% 수준이었다. 1년 만에 17.9% 증가했다.

다이렉트와 달리 전통적인 방식인 전화를 통한 텔레마케팅(TM) 채널을 통해 지난해 가입한 차량대수는 390만대로 전체의 23.4%로 나타났다. 전년 404만대(전체의 24.7%) 대비 3.5% 감소했다.

CM과 TM을 통틀어 온라인 가입자 비중은 전체의 54.4%로 오프라인 채널과의 격차가 커졌다.

지난해 설계사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가입한 자동차는 762만대로 전체의 45.6% 비중이다. 전년 787만대(전체의 48.3%)와 비교해 3.2%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가입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는 이유는 보험 소비자가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데다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각 사 상품을 비교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격 역시 통상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 대면 채널 대비 보험료가 10~15% 저렴하다.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판매수당이 없거나 적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향후 온라인 채널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게자는 "예전과 비교해 온라인 채널을 통한 가입편의성이 많이 늘어난 데다 전 손해보험사가 경쟁적으로 할인특약보험을 출시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온라인 채널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과 함께 온라인 전업사까지 등장해 온라인 경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