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은 일부지역 사료용 옥수수 재배단지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발견돼 방제를 늦출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29일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5월말부터 중국의 편서풍을 타고 날아와 유충이 벼, 옥수수, 수수 등 80여종의 식물에 피해를 주는 광식성 돌발해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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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거세미나방 [사진=장흥군] 2020.07.29 yb2580@newspim.com |
유충은 머리에 역Y자 모양과 9번째 마디에 마름모 반점을 가지며 옥수수의 중심부와 잎, 줄기, 열매를 가해해 수확량을 10~30%까지 감소시킬 만큼 먹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견 시 클로란트라닐리프롤 수화제, 인독사카브입상수화제 등으로 방제해야 한다.
등록약제에 대한 정보는 농사로(nongsaro.go.kr), 농약정보서비스(pis.rda.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내에서 아직까지는 발견된 바가 없지만 벼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으로 추정되는 의심 개체 발견 시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yb258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