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박상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와 지역관광협의회가 발표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전국의 구곡 중 유일하게 괴산군의 갈은구곡이 이름을 올렸다.
20일 군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구곡문화가 시작된 것은 16세기경으로 추정되는데, 조선시대 선비들의 주자 숭배 사상이 영향을 미쳐 선비들이 직접 구곡원림(九曲園林)을 경영했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단위로 조용히 방문할 수 있는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갈은구곡 또한 그중 하나다.
갈은구곡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 인근에 위치하지만 그 유명세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다.
산막이옛길 진입로에서 차를 틀어 괴산호를 따라 난 국도를 달리다보면 계곡 사이로 숨은 갈론 마을에 도착한다.
마을에서 2~3km를 더 들어가면 바위와 수목이 어우러진 갈은구곡의 놀라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제1곡 장암석실을 시작으로, 갈천정, 강선대, 옥류벽, 금병, 구암, 고송유수재, 칠학동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마지막 제9곡 선국암에 닿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갈은구곡은 아홉 개의 절경에 모두 한시가 음각돼 있는데 이는 다른 구곡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독특한 특징으로 문화재적 가치 또한 높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