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프티50(NIFTY50) 25,665.60(-66.70, -0.26%)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4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 지연과 지정학적 위험, 외국 자본 유출 우려가 이어졌다.
센섹스30 지수는 0.29% 내린 8만 3382.7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26% 하락한 2만 5665.6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벤치마크 지수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중 7거래일에 걸쳐 하락했다. 이 기간 센섹스 지수는 약 2.8%, 니프티 지수는 약 2.5% 내렸다.
인도와 미국 간 무역 협상 타결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은 인도산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로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경제난과 물가 상승이 촉발한 이란의 반정부 시위로 2000명 이상이 사망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것이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우려를 심화하면서 인도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PL 캐피털의 기관 리서치 담당 책임자인 아미쉬 아가르왈은 "지정학적 우려로 인해 사업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졌다. 이는 시장이 결코 반기는 것이 아니다"며 "미국과의 지속적인 관세 분쟁과 관련 뉴스들이 인도 시장의 모멘텀을 저해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책임자인 비노드 나이르는 "인도와 미국 간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인도 시장은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 외국인 기관 투자자(FII)들은 위험 회피적인 태도를 유지했다"며 "앞으로는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3분기(10~12월) 실적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초기 정보기술(IT) 부문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순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190억 달러(약 28조 554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뒤 이달에도 약 20억 달러 상당의 인도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부분 섹터가 하락한 가운데 니프티 금속 지수와 국영 은행 지수가 각각 2.7%, 2.1% 상승했다.
글로벌 공급 우려와 지정학적 위험 고조에 따른 비철금속 가격 상승이 금속 지수를 끌어올렸고, 유니온 뱅크 오브 인디아와 인디언 오버시즈 뱅크의 실적 호조가 국영 은행 섹터 전반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온 뱅크 오브 인디아와 인디언 오버시즈 뱅크는 3분기 이익 증가를 보고하며 각각 7.7%, 2.2% 올랐다.
반면, 인도 최대 민간 은행인 HDFC 은행과 인도 1위 정보기술(IT) 기업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는 각각 1.3%, 2.2% 하락하며 주요 지수에 부담을 줬다.
한편, 인도 증시는 마하라슈트라주 지방선거로 인해 15일 휴장한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