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에서 29번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23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A군은 상록수 부곡동에 거주하는 10세 남학생으로, 시랑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A군이 학교에 최종 등교한 시점이 지난 11일이며, 간헐적 미열로 22일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해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적관계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시랑초등학교는 등교수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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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2020.06.23 1141world@newspim.com |
A군은 안산 24·25·26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A군의 외할머니인 안산 24번 확진자 B(61·여) 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관악구 79번(50대·여)과 금천구 소재 도정기 업체에서 수차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같은 날인 18일 A군의 어머니 C(36·안산25번) 씨와 아버지 D(39·안산26번) 씨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배정 받았으며, 동거 가족 2명인 동생과 친할머니는 자가 격리 기간이 연장됐다.
안산시는 A군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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