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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멘탈 갑' 트럼프, 털사 흥행 실패에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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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사 유세 참가율 저조하자 '대노'...캠프 인적 쇄신 예상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토요일 오클라호마주(州) 털사에서 개최된 대선 선거유세에 참가율이 저조하자 크게 분노했다.

코로나19(COVID-19) 봉쇄령 완화와 함께 선거운동이 재개되면서 시끌벅적한 공화당의 유세판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코로나19 전염 및 시위 우려, 폭염 등으로 흥행에 실패한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유가 무엇이든 이날 여기저기 보였던 빈자리들은 트럼프의 편견에 찌든 발언들이 낳은 패배의 그림자로 평가한다.

21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털사 유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화를 돋구는 행사였다. 행사 개최 전날부터 준비 스탭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나 나온데다가 당일 행사 참석자들이 불참해 여기저기 빈자리들이 뭉치로 발견됐기 때문이었다.

1만9000명이 들어가는 BOK센터에 1/3수준인 6200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전염 뿐만 아니라 흑인사망 시위 우려가 컸고 또 폭염 등이 그 배경으로 풀이된다. 특히 틱톡(TikTok) 사용자들과 K팝 팬들도 티켓을 예매하고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도 큰 원인으로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나아가 이날 유세에서도 나타난 트럼프의 독단적인 태도가 이날 흥행실패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는 "앞으로 5개월동안 '졸리는 바이든'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트럼프는 "의회는 성조기를 태우는 것은 금지하고 1년 징역을 살게 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대법은은 지난 1989년 성조기를 불태우는 것은 위법이 아니라고 판결한 바 있다. 헌법 수정1조 내용인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당초 19일로 유세일정을 잡은 것도 문제였다. 이날은 흑인노예해방 기념일인데다 1921년 털사에서는 대규모 흑인 학살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는 "항상 그렇듯이 빈자리가 없었고 이번 털사에서도 빈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코로나19로 대선유세가 중단된 이후 처음 열리는 유세라서 공화당 측에서는 시끌벅적한 흥행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누가봐도 실패작이었다.

BOK센터 행사 이후에 계획됐던 거리 유세는 취소됐다. 트럼프 캠퍼 대변인 팀 머토우는 "과격한 시위와 비판적 미디어 때문"이라고 거리 유세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속내는 누가 봐도 흥행 실패가 이어지는 것을 우려했을 것이다. 트럼프 지지자도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야 정치흥행의 성공"이라며 이날 흥행 실패를 시인했다.

평론가는 이는 트럼프에게 "중대한 패배"라고 평가한 것으로 NBC는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뿐만 아니라 그의 장녀 이방카,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 선거캠프의 브래드 파스케일 선거대책본부장도 단단히 화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어떤 책임을 물을지에 대해 걱정스럽게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 언론들은 털사 유세 전부터 파스케일 선대본부장이 대선을 이끌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경질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크게 밀리고 있는 걸로 나타나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선대본부장 외에 더 큰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에 일부 객석이 텅 비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6.22 mj72284@newspim.com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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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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