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고용안정지원금 13일 기준 신청률 54% 돌파"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올해 5월까지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8조6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김 차관은 "이는 지난해 연간 증가액 47조3000억원을 초과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구성면에서도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도 비교적 고르게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지원 사각지대가 없도록 기존 발표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0.06.19 yooksa@newspim.com |
그는 "지난 1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13일 기준 약 61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전체 지급목표 114만명 중 54%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55만개 공공·청년 일자리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 즉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다음주까지 '비대면·디지털일자리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제동향과 관련해 "대북리스크와 관련해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기존 리스크 요인과 결합해 우리경제와 금융시장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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