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정헌율 시장, 주한 EU 대표부와 '그린뉴딜' 협력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6월15일 17:39

최종수정 : 2020년06월15일 17:39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와 최근 세계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그린뉴딜정책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미하엘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EU 대사가 익산을 방문해 정헌율 시장과 함께 그린뉴딜정책과 기후변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오른쪽 세번째)이 미하엘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왼쪽 세번째)를 만나 그린뉴딜정책과 기후변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0.06.15 gkje725@newspim.com

서울 다음으로 전라북도를 가장 많이 방문했다며 도내에 대한 전반적인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라이터러 대사의 이번 방문은 세계적인 식품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관심으로 이뤄지게 됐다.

대사는 유럽연합에서 추진 중인 '유럽그린딜'과 유럽 도시들이 전 세계 다른 도시들과 협력해 도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해 경제성장을 유도하는 '유럽연합 국제도시협력 프로그램 (IUC, International Urban Cooperation Programme)' 등을 소개하며 익산시의 참여를 요청했다.

세계 인구의 약 54%가 도시에 거주해 도시 서비스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므로 다른 도시들과 협력해 탄소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를 뜻하는 'F2F( Farm-to-Fork)' 전략을 핵심으로 하는 유럽 그린딜은 살충제 및 향균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유기농업을 늘리며 동물복지로 나아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해 유럽연합에서 그린딜을 발표하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대해 활발히 논의 중인 것을 보고 인상깊었다"며 "익산시도 최근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 지원센터 건립,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등 한국형 뉴딜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라이터러 대사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방문해 식품클러스터의 현황과 함께 식품 정책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소스개발센터와 식품창업센터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출신의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오스트리아 외교관으로 17년 근무한 뒤 1998년 EU의 외교무대에 합류했다. 아프리카, 일본, 부뤼셀 등에서 외교관 생활을 지냈으며 주스위스, 리히텐슈타인 EU 대사를 역임했다. 

gkje7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