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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정의연 논란…이용수 할머니 폭로부터 윤미향 기자회견까지

기사입력 : 2020년05월29일 14:48

최종수정 : 2020년05월29일 14:50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오류 논란 등이 불거진 지 22일 만에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더불어민주당)이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윤미향 당선인은 29일 오후 국회 소통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믿고 맡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모금액을 피해자에 전달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안성 힐링센터 고가매입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을 미리 알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남편 신문사가 정의연 일감을 수주해 부당 이익을 취한 일은 전혀 없다"고 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관리 부실과 전 이사장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후원금 사적 유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25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입장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05.29 yooksa@newspim.com

그밖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신대) 자금 횡령과 탈북자에 월북을 권유했다는 의혹 등도 부인했다.

다음은 주요 논란과 각종 고발 및 검찰 수사와 관련한 주요 일지다.

◇ 2020년 5월

▲7일, 이용수 할머니 첫 기자회견. "성금 어디에 쓰는지 모른다" "윤미향은 국회의원하면 안 된다"

▲8일, 정의연 입장문 발표. "사용 내역 회계감사 받아 공개해와" "이 할머니 등 피해자 8명에게 1억원씩 전달"

▲9~10일, 정의연 기부금 사용 의혹 증폭. 아파트 구입·딸 유학 자금 등 횡령 혐의 등으로 번져

▲11일

-윤미향 횡령·사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당해

-정의연 기자회견. "후원금은 할머니 치료·인원 지원 등에 사용"

-윤미향 라디오방송 출연해 첫 해명. "기부금은 목적에 따라서 피해자에게 드려"

▲12일

-윤미향·정의연 아동학대·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당해

-윤미향·이용수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해

-논란 후 첫 수요집회. 정의연 "자금 횡령·불법 운영 절대 없어…회계 재감사 받겠다"

▲13일, 윤미향·이나영 정의연 신임 이사장 기부금 횡령·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당해

▲15일

-정의연 운영 경기도 소재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고가 매입 관련 의혹 불거져

-서울서부지검 윤미향 관련 고발 4건을 형사4부에 배당

▲18일

-윤미향 라디오방송 출연해 해명. "의원 사퇴 고려하지 않아"

-서부지검 형사4부 윤미향 고발 사건 직접 수사 결정

-윤미향 안성 쉼터 논란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당해

-윤미향 등 정대협 전현직 관계자 34명 업무상 배임·기부금품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당해

▲19일

-윤미향·이나영 정의연 이사장·한경희 사무총장 등 강요죄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및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당해

-윤미향, 이용수 할머니 대구서 만나 무릎꿇고 사과…이 할머니 "용서한 것 아냐"

▲20일

-논란 후 두번째 수요집회…정의연 "무거운 책임감 느껴""

-서울중앙지검, 윤미향 고발 사건 3건 서울서부지검으로 이송

-서울서부지검, 정의연 사무실·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압수수색

▲21일

-서울서부지검, 서울 마포 소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 '평화의 우리집' 압수수색

-정의연 후원금 모금·예산 집행 일시적 중단 가처분 신청 법원에 접수

▲22일, 윤미향 부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당해

▲25일

-이용수 할머니 두번째 기자회견. "정대협, 위안부 피해자 이용" "위안부 이용한 윤미향, 죄 받아야"

-윤미향 남편 김모 씨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발당해

▲26일

-윤미향 아파트 5채 구입 경위 관련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당해

-윤석열 검찰총장 "정의연 모든 의혹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라"

-서울서부지검, 정의연 한경희 사무총장·회계 담당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

▲27일, 논란 후 세번째 수요집회…정의연 "재검증 받아서 의혹 종식하겠다"

▲28일, 서울서부지검, 정의연 회계 담당자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 조사

▲29일, 윤미향 기자회견. 제기된 의혹 부인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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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장 정진우…동부 임은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5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검장이 내정됐다.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노만석(54·29기)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1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4명,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2명 등 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4일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정 지검장은 국가정보원 파견 근무 이력이 있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2003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만들어지자 대검 중앙수사부로 파견돼 일했고, 이후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공안기획과장, 북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과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을 거친 뒤 2022년 윤석열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지냈고, 이후 춘천지검장을 거쳐 현재 북부지검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0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노 검사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중앙지검 조사2부장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서울고검장 직무대리를 했던 그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한동안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52·30기)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 성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대검 수사정보2담당관, 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 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1순위'인 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거친 뒤 다음 해인 2023년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다. 이후 지난해 인사에서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동부지검장에는 임은정(50·30기)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남부지검장에는 김태훈(54·30기)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그의 '저격수' 역할을 하며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검사는 윤석열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중앙지검 4차장검사 등 요직을 지냈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을 지휘한 인물로, 당시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최지석(50·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맡게 됐으며,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고 있는 송강 국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신응석 남부지검장, 양석조 동부지검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은 의원면직됐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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