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지역 낙농가의 노동환경 개선과 고품질 우유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착유시설 개보수 등 10개 사업에 13억원 가량을 지원하는 등 대대적인 낙농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우유 생산 기반 확충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농가들의 호응이 큰 '낙농헬퍼 지원사업'은 낙농가에 갑작스런 일이 발생 했을때 인력 보충을 돕는 전문 도우미가 일시적으로 위탁 관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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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젖소농가 모습[사진=고창군청] 2020.05.29 lbs0964@newspim.com |
기존 오일 방식인 착유펌프를 친환경 무 주유식 진공착유펌프로 교체하는 '친환경 우유생산 기반구축 사업'과 '착유시설 개보수'를 통해 농장 청결 유지관리 및 젖소 유방염 예방으로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다. '착유 세정수 정화처리시설', '대사성 질별 예방약품 공급' 등도 진행되고 있다.
고창지역 총 41개교 저소득층과 일부 차상위 계층 학생들에게 총 1억8000만원을 들여 무상 우유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낙농사업 개선을 통해 60여 젖소농가에서 고품질 우유를 하루에 130t을 생산하고 있다. 유기우유는 2008년 지자체-생산자-유업체가 상생협력해 하루 15t을 시작으로 현재 20여 농가가 63t을 생산하여 전국 1위의 유기농 우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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