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은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한 기반이 되는 딸기 육묘 재배시설에 11억2000만원을 들여 개선사업을 추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육모용 시설하우스와 육묘용 베드, 환풍기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노지 육묘 시설을 운영 중인 농가 40곳이 대상이다. 1곳 당 사업비는 2800만원이며 자부담 비율은 50%다.
딸기는 산청군의 주소득작목으로 800여 농가가 400㏊로 연간 1000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군은 고설 육묘장을 설치하면 10a 당 육모 재배에 필요한 시간이 500여 시간으로 노지육묘의 700여 시간보다 30%가량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투썸플레이스와 스타벅스 등 유명 음료 프랜차이즈에서 생딸기 음료와 딸기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하며 최고급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산청군은 전국에서 딸기 하이베드 재배농가가 가장 많다. 현재 재배규모의 50% 수준으로 군은 대부분의 농가가 하이베드시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kk02@newspim.com












